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중산층 여윳돈 70만원 붕괴…집 사고 교육비 내느라 5년만에 최소
10,376 2
2025.03.24 09:10
10,376 2

'나홀로' 3분기째 감소…부동산 취·등록세 지출 크게 늘어

 

 

(세종=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중산층으로 분류되는 소득 상위 40∼60% 가구의 여윳돈이 3분기 연속 줄면서 5년 만에 다시 70만원을 밑돈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소득은 늘었지만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 이자·교육비 등이 큰 폭으로 늘어난 영향이다.

 

이른바 부동산 포모(FOMO·나만 뒤처지고 있다는 공포) 심리, 사교육비 부담 등에 짓눌린 대한민국 중산층의 현실이 반영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소득 3분위(상위 40∼60%) 가구 흑자액(실질)은 1년 전보다 8만8천원 줄어든 65만8천원으로 집계됐다.

 

 

 


2019년 4분기(65만3천원) 이후 5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70만원을 밑돈 것도 5년 만에 처음이다.

 

흑자액은 소득에서 이자·세금 등 비소비지출과 의식주 비용 등 소비지출을 뺀 금액으로 가계 여윳돈에 해당한다.

 

3분위 가구 흑자액은 4년전만해도 90만원을 넘어으나 코로나19 사태가 끝난 후 가파르게 줄고 있다.

 

2022년 3분기 이래로 2023년 2분기와 2024년 1분기를 제외한 8개 분기에 모두 감소했다.

 

특히 작년 2분기부터는 3개 분기 내내 줄며 감소폭도 커졌다.

 

전체 가구의 평균 흑자액이 최근 2개 분기 연속 늘며 회복 흐름을 보이는 것과 대조적이다.

 

흑자액이 최근 3개 분기째 감소한 것은 3분위가 유일하다.

 

최빈층인 1분위는 작년 4분기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그 이전 6개 분기는 모두 플러스를 기록했다.

 

2분위와 4분위, 고소득층인 5분위는 작년 4분기 흑자액이 늘었다.


중산층은 국가나 시대별로 개념적 정의가 조금씩 다르지만 소득 분포상 중간 계층인 3분위 가구를 포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3분위 가구 흑자액이 쪼그라든 것은 보건·교통·교육비 분야 소비지출과 이자·취등록세 등 비소비지출이 증가한 영향이 컸다.

 

작년 4분기 3분위 가구 비소비지출은 77만7천원으로 1년 전보다 12.8% 늘었다. 가계 소득·지출 통계를 함께 집계하기 시작한 2019년 이후 가장 많고 증가 폭도 최대다.

 

그 중에 이자 비용은 1.2% 늘어난 10만8천원이었다. 4분기 만에 증가하며 다시 10만원을 넘어섰다.

 

부동산 구입에 따른 취·등록세가 늘면서 비경상조세(5만5천원)가 5배 가까이(491.8%) 증가한 점도 가구 여윳돈을 줄이는 요인이 됐다.

 

교육비(14만5천원) 지출은 13.2% 늘었다. 전체 가구의 평균 교육비 증가 폭(0.4%)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중산층 가계 여윳돈의 급격한 위축은 소비 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대한상공회의소가 지난 17일 발간한 '최근 소비 동향 특징과 시사점 연구' 보고서에 따르면 2·3분위 가구의 2020년 이후 실질 소비는 코로나19 직전보다 부진한 것으로 분석됐다. 1분위와 4·5분위가 엔데믹 이후 회복세를 보인 점과 대조적이다.

 

보고서는 "중위소득 계층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와 이자비용 증가로 가처분소득이 줄어들면서 소비 여력이 급격히 하락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생략

 

 

[표] 2019∼2024년 3분위 가구 분기별 흑자액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5282950?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아이레시피X더쿠💛] NMIXX 지우 PICK! 피부 고민을 지우는 아이레시피 클렌징오일 체험단 모집! 210 03.16 46,20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977,5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967,52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968,85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308,066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66,54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2 21.08.23 8,517,57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8 20.09.29 7,433,63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04 20.05.17 8,645,3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6 20.04.30 8,525,4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412,785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24112 기사/뉴스 정부, 차량 부제 검토 착수…전국 민간 강제시 걸프전 후 처음(종합) 21:05 79
3024111 이슈 해외에서 생각하는 미국이스라엘이란전쟁 상황 요약 21:05 141
3024110 정치 기자한테 시비 걸었다 역으로 털린 김어준 신도 21:05 88
3024109 이슈 HYNN(박혜원) & 윤산하가 부르는 Everytime(태양의 후예 OST) 21:04 9
3024108 유머 코르티스랑 만난 이주승 2 21:04 164
3024107 이슈 이번일로 더 진짜인줄 오해하고 믿는 외국인들 많아질듯해서 짜증나는 한국 관련 루머 8 21:03 663
3024106 유머 요즘 구몬은 패드로 해서 숙제 안하면 바로 걸림 5 21:03 562
3024105 이슈 20대가 본 가난한 3040 특징 10 21:02 1,013
3024104 유머 누나 저 아이브 장원영인데요 ㅠㅠ.jpg 2 21:01 837
3024103 이슈 원희 스무살 기념 계약서 쓴 멤버들... 2 21:01 363
3024102 이슈 [여자축구] 이쯤되면 정말 대단한것 같은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jpg 2 21:00 299
3024101 유머 사실 저희집카드가 많이 건강이악화됐어요. 2 20:57 1,451
3024100 이슈 방시혁이 제안했다는 방탄소년단 광화문 공연 43 20:54 2,075
3024099 이슈 오늘 흥행 감사 무대인사 참석한 팀왕사남 15 20:54 1,604
3024098 이슈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최근 영상 17 20:54 931
3024097 이슈 늙은것들의 취미발레가 싫은 발레 전공생 43 20:53 3,565
3024096 기사/뉴스 ‘황금도시’ 두바이 근황 “미사일 파편 뒹굴…미국 배신감 크죠” [인터뷰] 2 20:51 816
3024095 유머 과거 냉부해 출연 전 윤남노 9 20:51 2,285
3024094 유머 회사에서 눈치 안보고 편하게 쉬는 방법 5 20:50 993
3024093 기사/뉴스 [단독] 범행 이틀 전부터 '살인 답사'‥전동드릴도 챙겨갔다 12 20:50 1,4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