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277/0005564515?sid=102
더본코리아는 최근 본사가 운영하는 새마을식당 온라인 카페에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만들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더본코리아는 2017년부터 새마을식당 점주들이 모인 온라인 카페를 운영했는데, 2022년 '직원 블랙리스트' 게시판을 생성한 사실이 최근 외부에 알려졌다. 이후 국민신문고에는 더본코리아에 대한 근로감독을 요구하는 게시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근로기준법에 따르면 근로자의 취업을 방해할 목적으로 명부를 작성하고 이를 사용하는 것은 '취업 방해'에 해당한다. 이는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는 행위다. 노동부 관계자는 "사실관계를 면밀히 살펴보고 법 위반 사항에 대해서는 엄정하게 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최근 백 대표 및 더본코리아를 둘러싼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는 지난 설 명절에 출시된 '빽햄 선물 세트'의 가격 부풀리기를 비롯해 감귤 맥주 재료 함량 문제, 실내에서 LP가스통을 두고 요리한 것, 농약 분무기 사용 논란, 원산지 표기·식품위생법 위반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