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거제 조선소에 6만명 '북적'…3년새 임금도 2000만원 올랐다

무명의 더쿠 | 03-20 | 조회 수 20889

 


한화오션(042660)과 삼성중공업(010140)의 조선소가 위치해 있는 경남 거제 경제가 살아나고 있다. 기나긴 불황의 터널을 뚫고 10년 만에 조선업 호황이 시작되면서다.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임직원 수는 지난해 동시에 1만 명을 돌파했다. 1인당 평균 연봉도 3년새 2000만 원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3년치 일감을 쌓으며 슈퍼사이클(초호황기)에 올라 탄 조선업 현장에서 인력 확보 작업이 신속하고 공격적으로 이뤄지는 모양새다. 올해도 미국·인도의 조선업 협력 요청과 해양플랜트 사업 증가 등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양사가 공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임직원 수는 각각 1만202명, 1만112명(지난해 연말 기준)으로 집계됐다. 협력사 직원까지 합할 경우 한화오션은 3만858명, 삼성중공업은 2만8751명에 달한다. 조선업은 선박 건조시 선박 블럭 및 기자재 제작, 선박 조립 등 대규모 작업이 동시에 이뤄지는 특성상 협력업체가 많다. 한화오션(서울)과 삼성중공업(경기 성남시)의 본사 사무직 근로자를 제외하곤 대부분 거제 조선소 내에서 일하고 있다.


2010년 중반 조선업 불황이 시작되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은 뼈를 깎는 구조조정을 거쳤다. 1만 명 수준이었던 임직원 수는 점차 줄어 2022년 한화오션은 8639명, 삼성중공업은 8775명을 기록했다. 양사는 2021년 각각 1조3120억 원, 1조7547억 원의 적자를 봤다. 2022년에도 1조 원 안팎의 적자가 예상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인력을 최소 수준까지 떨어뜨렸다.

 

하지만 코로나 사태 등으로 조선업계에 10년만의 호황이 찾아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전세계 물동량이 증가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과 컨테이너선을 중심으로 선박 발주가 늘었고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선박에 집중하는 선별 수주 전략을 통해 일감을 다량 확보했다. 지난해 말 한화오션은 30조4319억 원, 삼성중공업은 30조8411억 원의 수주 잔고를 기록했다. 이는 3년치 이상의 일감에 해당한다.

 

한화오션은 임직원 수는 2023년 8892명을 거쳐 지난해 1만202명으로 최저 수준이던 2022년보다 1600명가량 늘었다. 1인당 평균 보수액은 2021년 6700만 원에서 지난해 8900만 원으로 2200만 원(32.8%)이나 뛰어올랐다. 삼성중공업도 2021년 9279명에서 2022년 8775명으로 임직원 수가 급감했지만 이후 2023년 9640명, 지난해 1만112명으로 늘었다. 보수액 또한 2021년 7500만 원에서 지난해 9400만 원으로 2100만 원(25.3%) 올랐다. 높아진 실적에 성과급이 지급되고 인재 영입을 위한 임금 상승이 이뤄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업계 관계자는 “일하는 사람과 임금이 늘면서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의 조선소가 위치한 거제의 경제도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화오션 2023년(-1965억 원)까지 적자가 이어졌지만 지난해 2379억 원의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 전환했다. 삼성중공업은 2023년과 지난해 2333억 원, 5027억 원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1/0004463413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17
목록
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더쿠X태그♥️ 노세범 메쉬쿠션 체험단 30인 모집! 182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논란의 '21세기 대군부인', 국회로 회부…폐기 청원 동의률 100% 달성
    • 12:44
    • 조회 18
    • 이슈
    • 임나영 인스타그램 업로드
    • 12:43
    • 조회 187
    • 이슈
    2
    • 이 대통령 “해수부·HMM 이어 동남권에 공공기관·기업 추가 이전 신속 추진”
    • 12:43
    • 조회 42
    • 정치
    1
    • 선천적 시각장애인은 조현병이 없다
    • 12:42
    • 조회 407
    • 이슈
    • "진짜 자리 없어요?" 망연자실…제주 덮친 위기
    • 12:42
    • 조회 576
    • 기사/뉴스
    2
    • [KBO] 핫게간 여의도 샤넬쇼에 참석한 한화 이글스 시위 트럭
    • 12:41
    • 조회 707
    • 이슈
    4
    • (슈돌) 뉴진스 민지가 사준 옷 입은 쩡우
    • 12:41
    • 조회 540
    • 이슈
    2
    • 순간적으로 흠칫하는 장면
    • 12:41
    • 조회 115
    • 유머
    • “법인 슈퍼카 탈 땐 좋았지?”…세무조사 예고한 국세청
    • 12:40
    • 조회 531
    • 기사/뉴스
    13
    • 아이오아이 '갑자기' 멜론 일간 7위 (🔺5 )
    • 12:40
    • 조회 172
    • 이슈
    7
    • 전소미 인스타그램 업로드
    • 12:38
    • 조회 325
    • 이슈
    1
    • 한국전쟁의 영웅 래클리스 상사를 기리는 행사가 있었음(경주마×)
    • 12:35
    • 조회 170
    • 유머
    • [공식] 데이식스 윤도운♥유혜주 동생 열애…소속사 “입장 없다”
    • 12:35
    • 조회 9383
    • 기사/뉴스
    135
    • 일본 NHK 대하사극 드라마 출연료
    • 12:35
    • 조회 1132
    • 이슈
    20
    • 인사팀에서 전화가 와서 뭔가 사고쳤나 했더니 11살 여동생이 매일
    • 12:34
    • 조회 1631
    • 유머
    2
    • 박지훈과의 광고촬영에 다녀온 얼미부부
    • 12:33
    • 조회 949
    • 이슈
    2
    • 스키즈 한이 피처링한 캔트비블루 신곡 💙can't love💙
    • 12:31
    • 조회 122
    • 정보
    1
    • [2026 AMAs] 캣츠아이 3관왕🏆🏆🏆
    • 12:30
    • 조회 769
    • 이슈
    8
    • 최근 브라질에서 나온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
    • 12:29
    • 조회 1493
    • 이슈
    10
    • '군체' 연상호 감독 "전지현만 예쁘게? 사람이 다르다" 특혜논란 차단[인터뷰①]
    • 12:29
    • 조회 667
    • 이슈
    2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