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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한국 탄핵 집회서 핫도그·떡볶이가 공짜"…대만 배우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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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9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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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n.news.naver.com/article/015/0005108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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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만 배우가 한국 여행 중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집회에 방문한 소감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연합신문망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대만 걸그룹 '헤이걸' 출신으로 배우와 모델 등으로 활동하는 황차오신(38)은 지난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서울을 여행하다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집회를 둘러봤다고 밝혔다.

황씨는 "처음으로 한국의 민주 집회 현장을 경험했는데 정말 깜짝 놀랐다"며 "초대형 야유회와 다를 바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플래카드뿐 아니라 의자와 푸드트럭 무리가 있고 온갖 먹을거리들이 있는데, 핵심은 이 모든 게 공짜라는 사실"이라며 "내가 외국인인 걸 아는데도 사람들은 친절하게 내게 말을 걸고 많이 먹으라고 해줬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서로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돼 있는 듯했다. 먹고 난 쓰레기도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치우더라"며 "한국인들의 단결력은 정말 과소평가할 수 없다. 정말 특별한 경험이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한국어로 "고마워요"라고 마무리했다.

황씨가 공유한 사진에는 그가 광화문 집회에서 떡볶이와 핫도그 등을 먹는 모습과 먹거리를 나눠주는 한국 시민의 모습 등이 담겼다.

온라인에서는 그에게 "경솔하다"는 비판이 쏟아졌다. 이웃 국가의 엄중한 정치 상황을 외국인의 시선에서 '야유회'에 비유했다는 등 지적이 잇따른 것이다. 황씨는 "신중하지 못했다"며 논란의 게시물을 삭제 조치했다. 그러나 논란은 사그라지지 않았다. 

결국 황씨는 18일 재차 게시물을 올려 해명에 나섰다. 그는 카페에 가는 길에 집회 현장을 지나게 됐다면서 "대만에서 볼 수 없는 광경이라 관광객으로서 모든 것이 특별하게 느껴졌다"고 회상했다.

그는 "인터넷 폭력이 나흘째 계속되고 있다"며 "외국인으로서 한국 정치에 대한 입장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이후 황씨는 삭제했던 게시물도 복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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