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하니 남친’ 양재웅, 검찰에 수사의뢰돼… “사망 환자 진료기록 허위작성”
16,669 13
2025.03.19 13:21
16,669 13


작년 5월 입원환자 사망 당시 진료기록부 허위로 작성돼
인권위 “병원장 지시 또는 방조 없이 불가능”
양재웅, 작년 10월 국감장서 “병원 과실 인정 않는다”


aIMnof

국가인권위원회는 19일 경기 부천시에 있는 W진병원에서 발생한 입원 환자 사망 사고와 관련해 검찰총장에게 병원장 등을 수사 의뢰했다고 밝혔다. 이곳의 병원장은 그룹 EXID 하니(32·본명 안희연)의 남자친구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42)씨다.

인권위는 이 병원에서 발생한 입원 환자 사망에 대해 조사한 뒤 전날 심의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인권위는 W진병원에서 환자 사망과 관련해 진료기록부가 허위로 작성됐고, 이를 지시하거나 방조한 행위가 있었다고 판단했다. 검찰에 수사 의뢰한 대상은 병원장 외에 주치의사, 당직의사, 간호사, 간호조무사 등이다.

앞서 당시 33세였던 A씨는 작년 5월 10일 양씨가 운영하는 정신병원인 W진병원에 입원했다. 마약류 성분이 포함된 다이어트약 중독 치료를 위해서였다. A씨는 입원 17일만인 같은 달 27일 사망했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부검한 결과 사인은 ‘급성 가성 장 폐색’이었다. 장의 기능이 손상돼 장 폐쇄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인권위 조사 결과 병원은 A씨가 입원해 있던 기간 4차례 격리하고, 신체를 침대에 묶는 강박은 2차례 실시했다. A씨는 사망 전날 오후 7시부터 당일 오전 4시3분까지 격리됐고, 사망 당일 0시30분부터 오전 2시20분까지 가슴, 양 손목, 양발 목 등 5곳이 강박됐다.


병원 간호조무사 B씨는 오전 3시40분쯤 A씨가 창백한 모습을 보이자 이름을 불렀으나 대답이 없었고, 혈압 측정과 맥박 확인도 불가능하자 즉시 심폐소생술(CPR)을 했다. 당직의사 C씨는 119에 신고를 지시했고, 출동한 구급대원은 오전 4시3분 격리·강박실에 있던 A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했다. 당시 구급활동일지에 따르면 A씨는 의식불명 상태였고, 맥박·혈압·호흡이 없었다. A씨가 이송된 병원은 사망 시각을 오전 4시5분 이전으로 추정했다.

인권위에 따르면 A씨는 사망 전날부터 배변 문제를 겪었고, 주치의사 등은 피해자에 대해 진료하지 않았다. 격리·강박 정신건강복지법을 어기고 의사 지시 업이 실시됐다. 당직실은 병원에서 도보로 7~8분 떨어져 있는데, A씨 사망 전날부터 당일까지 당직의사는 A씨가 119로 응급 이송되기 전까지 한 번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진료기록에는 A씨에게 실시된 격리·강박을 당직의사가 지시한 것으로 적혀 있지만, 실제 지시자는 주치의사였다. 병원 방침 때문인데, 결과적으로 허위 기재한 것이 됐다. 또 간호조무사가 A씨 신체 5곳을 결박하고 해제하는 과정에서 어떤 의사 지시도 없었으나, 기록에는 의사 지시를 받은 것으로 적혀 있다.

인권위는 “관행적인 진료기록 허위 작성은 병원장의 지시 또는 방조 없이는 가능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인권위가 병원장 양씨 등을 검찰에 수사의뢰한 이유다.

이밖에 인권위는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정신의료기관 입원환자에 대해 강박을 실시하기 전 전문의 대면 진료를 실시하도록 정신건강복지법을 개정하라고 권고했다. 또 입원환자를 강박할 때 보호 의무자에게 통보하도록 의무 규정을 신설하라고 권고했다.

양씨는 작년 10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환자 사망과 관련한 병원 측 과실을 인정하느냐’는 의원 질문에 “인정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양씨는 환자에 대한 의료진의 주의 의무를 위반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도 “(과실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했다.

양씨는 ‘(환자 사망 당시) 당직 의사가 병원에 있었느냐’, ‘당직 의사가 고인의 상태를 직접 보고 직접 지시한 것이 맞느냐’ 등의 질문을 받았으나 “수사 중인 사안”이라며 답을 피했다.

양씨는 ‘유가족을 직접 만나 사과했느냐’는 질문에는 “아직 저는…”이라며 만나서 직접 사과하지 못한 상태라고 밝혔다. 다만 “(유족에) 사과할 의사는 계속 있었다”며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희 병원을 믿고 입원시키셨는데 안전하게 회복시켜드리지 못해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고 했다. 유족은 작년 6월 양씨 등 의료진 6명을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366/0001062118?sid=102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이쁘X더쿠] 여름 톤업 스트레스 OUT! 진짜 여름톤업, UV 톤업 선 밀크 체험단 50인 모집 336 06.07 69,31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52,55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657,6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45,39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945,733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137,15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6 21.08.23 8,591,16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73 20.09.29 7,498,45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629 20.05.17 8,719,291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22 20.04.30 8,604,90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581,274
모든 공지 확인하기()
3090298 유머 맷 데이먼이 집에 얌전히 있어야 하는 이유 7 10:50 594
3090297 이슈 고양이와 인간 사이에서 친밀도도 중요하다 생각함 밥 챙겨주고 친밀도 쌓아놓았더니 새끼들 마당에 물고 와서 내새끼임 하고 보여주고 새끼랑 놀아줘도 걍 그러려니 하고 사료 준거 아작아작 씹어먹는 경우있음 2 10:49 389
3090296 정치 [속보] 경찰, '딥페이크 영상·관권선거 의혹' 경남도청 압수수색 6 10:49 258
3090295 정보 다이소판 스탠리 텀블러 '다탠리' 리뷰 10 10:48 1,180
3090294 유머 할아버지가 된 최현석을 각잡고 놀리기 시작한 냉부 출연진들 14 10:45 1,312
3090293 유머 GPT야 사람들이 했던 질문 중 제일 한심했던 질문이 뭐야.jpg 6 10:45 652
3090292 이슈 실시간 중소기업 개 상황 4 10:45 1,389
3090291 유머 주인아 그냥 포기하면 편해 1 10:44 358
3090290 이슈 김준수(XIA) 정규 5집 <GRAVITY> 초동 마감 (커하🎉) 4 10:44 322
3090289 기사/뉴스 [리얼]“북한 맞아?” 경제대박난 북한 근황 21 10:40 2,383
3090288 정보 공차에 생기능 저당 옵션 25 10:40 1,675
3090287 이슈 한남들의 비대한 자아 레전드 8 10:40 1,137
3090286 기사/뉴스 6·25를 ‘두 시선’으로? 전쟁기념관 특별해설 프로그램 논란 23 10:40 521
3090285 유머 저녁식사 사진 보냈더니 친구 반응 31 10:39 2,972
3090284 기사/뉴스 중3이 친구 부모차 무면허 운전하다 전복…1명 중상·4명 경상 8 10:39 677
3090283 유머 전소미 공항사진에서 티셔츠 무늬의 비밀 13 10:37 1,724
3090282 기사/뉴스 호남 반도체 신공장 추진說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모르는 일" 선그어 15 10:37 898
3090281 이슈 어릴 적에 같은 반에 있던 약간 통통한 엄청 귀여운 여자애가, 같은 반 남자애한테 "이중턱"이라고 놀림받은 뒤로 집에서 아예 밥을 먹지 않게 되어서, "친구들이 집에 놀러 왔을 때만은 과자를 먹으니까"라는 이유로 그 애 엄마가 다른 애들한테 울면서 집에 오라고 부탁했던 게 생각나… 7 10:36 1,484
3090280 이슈 <오싹한 연애> 옹성우 스틸컷 16 10:35 1,164
3090279 이슈 몸만 컸지 표정 똑같은 강아지 12 10:34 1,1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