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북한,"자녀 이름 '시아' 반혁명적...'은덕'으로 개명하라"
6,103 36
2025.03.18 17:34
6,103 36

북한 당국이 최근 주민들에게 자녀 이름을 한국식으로 짓지 말라고 지시했다. ‘수빈’ ‘다온’ ‘아리’ ‘시아’ 등의 여자 이름과 ‘도윤’ ‘하율’ ‘지우’ ‘민서’ 등의 남자 이름은 모두 개명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18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북한 양강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요즘 당에서 이름을 혁명적으로 지을 것을 지시했다”면서 “이름을 짓는 문제는 한 가정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혁명과 건설에서 주체성을 지키는 중요한 문제라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당의 사랑과 은덕을 후손만대에 전하려는 의지를 담아 ‘은혜’ ‘은덕’ ‘행복’, 또는 당을 끝까지 받들어 갈 의지를 담아 ‘충성’ ‘충실’ ‘충복’ 등 바람직한 이름을 제시하며 주민들에게 자녀 이름을 바꿀 것을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이달 조선로동당출판사가 발행한 학습 제강을 통해 "자식들에게 정치적 고려 없이 이름을 지어주거나 돈과 권력에 대한 저속한 욕망이 느껴지게 지어주는 현상과 무슨 뜻인지 알 수 없게 얼치기 이름을 지어주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이는 적들(한국)의 반동적인 사상문화 침투책동에 동조하는 매우 위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어 "한국 괴뢰 것들과 동족으로 간주될 수 있는 이름을 절대로 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평안북도의 한 주민 소식통(신변안전 위해 익명요청)은 RFA와 인터뷰에서 "요즘 당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국을 떠올리게 되는 이름들은 혁명성을 담아 개명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며 "부모가 자식이 잘되기를 바라며 지은 이름을 한국식이다, 비사회주의라며 개명하라는 당국의 행태는 황당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름자에 무너질 사회주의라면 우리(북한)식의 불패성은 어디에 있냐"고 반문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5107579?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6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432 03.28 45,51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04,90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111,313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99,361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29,1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42,210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92,35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8 20.05.17 6,187,41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11,265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18,253
모든 공지 확인하기(3)
2671303 기사/뉴스 자극적 식단에 급증한 청년 당뇨… “발병 3년 ‘골든타임’ 내 치료 해야” [필수 건강, 이것만!] 09:02 111
2671302 기사/뉴스 부산 중소기업 재직 청년 2천명에게 복지포인트 100만원 08:59 365
2671301 이슈 영국 BBC와 로이터통신에도 보도된 김수현 기자회견 11 08:59 774
2671300 기사/뉴스 대구시, 청년 적금하면 2배 불려주는 ‘청년희망적금’ 모집 08:58 283
2671299 이슈 성폭행 비난하던 장제원 8 08:58 1,017
2671298 이슈 자영업자들 대체 얼마나 힘든 거냐는 말 나오고 있는 트윗.twt 24 08:56 2,208
2671297 이슈 힐링되는 3주된 똥강아지 영상 2 08:55 843
2671296 이슈 비행기에서 급체해서 승무원이 기내 방송함 20 08:52 2,438
2671295 이슈 번역가 황석희가 10년전에 했던 만우절 거짓말 28 08:51 2,449
2671294 기사/뉴스 박한별, 남편 '버닝썬' 논란에 입 열었다.."시母도 '이혼하라'고" [스타이슈] 40 08:50 2,612
2671293 이슈 웅진식품, 보이그룹 ‘보이넥스트도어’와 ‘티즐’ 광고 캠페인 시작 4 08:47 441
2671292 기사/뉴스 [단독] 박보영, 데뷔 20년 만에 첫 해외 팬미팅...아시아 투어 돈다 3 08:47 439
2671291 기사/뉴스 현장에서는 장 전 의원이 쓴 것으로 추정되는 유서가 발견됐다. 유서에는 “가족들에게 미안하다”, “사랑한다” 등 내용이 적혀 있었다고 전해졌다. 142 08:45 11,112
2671290 이슈 3시간 침대에서 스마트폰 할 시간은 있는데 5분 트레이닝은 바빠서 못하고, 32 08:40 4,871
2671289 기사/뉴스 [공식]MBC, '무한도전' 20주년 팬들과 자축…톱20 에피소드 투표→특별 편성 21 08:37 1,972
2671288 유머 친구랑 내 최애 영화 같이 볼 때 대충 보는지 제대로 보는지 자꾸 흘겨보면서 감시하는 나. 7 08:35 1,752
2671287 기사/뉴스 정승환·정세운→드래곤포니, '바니와 오빠들' OST 라인업 완성 3 08:34 395
2671286 기사/뉴스 장제원 전 의원 숨진 채 발견… 고소인 측 기자회견 취소 196 08:32 18,423
2671285 정보 앞으로 수수료 없이 5년치 환급금 돌려받는 방법 19 08:31 3,984
2671284 이슈 어디서 봤는데 누군가 눈물을 흘리면서도 닦지않는다면 그것은 눈물을 보여주고싶은것이다 12 08:29 2,96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