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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서울시립미술관, 광복 80주년 기념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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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3.18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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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매거진=황명열 기자] 서울시립미술관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는 가나아트컬렉션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를 이달 20일부터 10월 26일까지 서소문본관 2층 가나아트컬렉션 전시실에서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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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인순, '울음', 1996 /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이번 전시는 1980~90년대 한국의 사회 현실을 반영한 민중미술과 리얼리즘 계열의 작품들을 중심으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장면을 예술적으로 재조명한다.

광복 이후 80년이 흐른 오늘, 대한민국 인구의 95%는 광복 이후 출생한 세대다. 그들은 직접적인 경험이 아닌 기록과 교육을 통해 광복 전후의 역사를 접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예술 작품을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거대담론뿐만 아니라 그 이면에 가려졌던 사회적, 정치적, 역사적 맥락과 개인의 서사를 탐구하며 시대적 공감을 이끌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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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장섭, '시골길', 1988 /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전시는 네 개 파트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 사건과 그 속에서 살아간 개인들의 서사를 다룬다.

첫 번째 파트에서는 일제강점기와 독립운동을 주제로 고난과 희생의 역사를 살펴본다. 이어지는 두 번째 파트에서는 6.25전쟁의 참혹함과 동족상잔의 비극을 다루며, 세 번째 파트에서는 전쟁 이후 지속된 분단이 초래한 비극과 사회, 정치적 이슈를 성찰한다. 마지막 네 번째 파트에서는 전쟁과 갈등을 넘어 평화로운 공존을 그려낸 작품들을 통해 미래의 가능성을 탐색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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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응노, '반전평화', 1986 / 사진: 서울시립미술관 제공 
특히 이번 전시는 1940~50년대 저항과 극복의 의지를 담은 시와 함께 구성되어 시대적 울림을 더욱 생생하게 전달한다. 독립을 염원하는 간절한 목소리, 전쟁의 잔인함, 이념 대립의 아픔을 담은 시 구절이 작품과 어우러져 관람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이번 전시에는 권순철, 김인순, 김정헌, 노순택, 노재운, 류인, 박희선, 손장섭, 송창, 신미정, 신학철, 이반, 이세현, 이용백, 이응노, 임흥순, 전소정, 함경아, 히카루 후지이(Hikaru Fujii) 등 총 19명의 작가가 참여하며, 회화, 한국화, 드로잉&판화, 사진, 조각, 설치, 뉴미디어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 21점을 선보인다.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보다 깊이 있는 이해를 돕기 위해 도슨트 해설 프로그램이 매일 오후 2시에 운영된다. 또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서울시립미술관 전시 도슨팅’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하면 무료 전시 해설을 상시 이용할 수 있다.

1919년 일본 도쿄에서 조선 유학생들이 발표한 2.8 독립선언서에는 “우리 겨레는 오랜 역사 속에서 문화와 평화를 사랑하는 민족이었다. 비록 지난 시절 불행한 시간을 겪었으나, 우리는 반드시 자유와 민주주의 위에서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다”라는 선언이 담겨 있다. 이번 전시는 이러한 정신을 기리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가 앞선 세대의 희생과 노력의 결실임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이번 특별전 ‘서시: 별을 노래하는 마음으로’가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평화와 화해의 미래를 향한 희망을 공유하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

https://www.munwhamagazin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9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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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4
  • 1. 무명의 더쿠 2025-03-18 12:47:32
    귀칼 초대 편집자=주술 시부야사변까지 편집자 맞음 카타야마 타츠히코
    편집자는 근데 결국 만화가의 역량 이상을 끌어낼 수가 없음 방향 잡는 데 편집자가 함께하긴 해도 결국엔 작가 능력치가 기본임 나루토도 작가가 설정 자세히 안 짜는 편이고 감각이 좀 이상해서 그렇지(나루토파봤어서 말하는거임 키시못 감성 어딘가 좀 일반인들이랑은 다름) 개쩌는 액션신이랑 연출, 디자인 뽑아낼 수 있는 작가라 성공할 수 있었던 거임 후반엔 그걸 잡아줄 사람이 없었단 건 동의함
  • 2. 무명의 더쿠 2025-03-18 12:48:11
    그렇게따지면 샄데도 매주 스토리 회의한다고 하던데
  • 3.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8 12:53:54
    ☞1덬 나는 그 편집자가 작가 역량 거의 최대치로 이끌어냈다고 생각해... 귀칼 주술 전부잘됐잖아 귀칼도 그림실력별로인데 점프에서 연재할정도면 스토리나 다른면에서 인정받은거고 주술도 점프기가때 냈던 주술0만화만 봐도 그때부터 인기좋았어 그리고 귀칼은 거의 끝까지 의논해서 냈던거고 주술은 시부야사변 이후부터 평가 안좋아지기시작했잖아 인기는 좋았지만... 그런소소한 차이가 생각보다 큰것같아서.. 그리고 나도 나루토팠어서 아는거야 나루토작가 잘해 그림만 잘그리는게아니고 스토리도 잘해 근데 그게 본인감성까지 더해지면 오바인거지 나루토 편집자가 사무라이8에도 붙었으면 사무라이8도 어떻게됐을지 모른다고생각해서..
    편집자가 다해준다같은것보다는 쳐낼거 깔끔하게 쳐내고 넣어야할거 넣는 소스같은 존재라고 생각해
  • 4.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8 12:57:38
    ☞2덬 회의해도 거기 앉은사람들이 제대로하는사람이 아니라면 아무짝에도 쓸모없다는 얘기...ㅠ
  • 5. 무명의 더쿠 2025-03-18 13:02:15

    음...? 사카데이 하나만으로 요즘 점프 편집부가 별로라고 하는 건 잘... 모르겠음... 탓하는 느낌인데 뭔가...

  • 6. 무명의 더쿠 2025-03-18 13:03:50
    이제 점프편집부탓까지 나오네
  • 7. 무명의 더쿠 2025-03-18 13:06:52

    원덬 이런 이야기는 ☞6덬 딱 이 덬 말 밖에 안 나오는 소리임 

  • 8. 무명의 더쿠 2025-03-18 13:07:08
    편집부까지 갈일이야 이게...?
  • 9.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8 13:12:21
    나 만화 사카데이만 본것도 아니고 예시만들었지 사카데이 생각하고 글쓴거아니야ㅠㅠ 나 사카데이 애니 보지도 않음 본문 안받은 알겠는데 사카데이덬의심은 억울해 진심임
  • 10. 무명의 더쿠 2025-03-18 13:14:24

    이거 점프가 너무 원나블 조형에만 매달려서 유명해질 수 있는 작품들 쳐낸다는 비판 많았어서 바뀐거 같기도 하고.. 진격거도 그 케이스 아니던가.

    편집부 입김이 심해지면 고리타분해진다는거랑 마찬가지라 작가 하고싶은거 최대한 하게 해주는건 걍 시대상 반영이라고 생각은 함.

  • 11. 무명의 더쿠 = 1덬 2025-03-18 13:14:42
    ☞3덬 그 편집자도 말아먹은 작품 꽤 있음 일본에서도 귀칼주술 갖고 너무 올려치는 거 아니냐고 할 정도임
    편집자는 결국 편집자지 만화의 성공은 기본적으로 만화가한테 달려있음 그리고 주술은 편집자 탓하기엔 작가가 고의 트롤링한 것도 크다고 생각함
  • 12.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8 13:15:44
    ☞11덬 그것도 맞어 내가 좋은쪽만생각한것도 있고 걍 난 가끔 잡아줬으면 좋겠는 부분(소소한거말고 진짜 여기저기서 다 욕처먹고 다니는것들.....) 걍 넘기는것땜에 짜증난것도 있는것같아 기본적으로 만화가한테 달린것도 맞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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