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기간 자리를 비웠던 황인범이 복귀하자마자 선발로 나섰다. 크라넨부르흐는 이에 대해 "그의 복귀는 지금의 페예노르트에 매우 중요했다"고 평가했다. "그는 항상 패스를 받을 수 있는 위치에 있고, 적절한 동료를 찾아 패스를 연결한다. 그리고 내가 특히 좋아하는 점은 몸싸움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한다. 그는 경기에서 앞장서 싸우고, 몸싸움도 마다하지 않으며, 기술적으로도 뛰어난 선수다. 부디 오랫동안 건강하게 뛰었으면 좋겠다."
그러면서 그는 곧 다가올 일정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정말로 터무니없다고 생각합니다. 황인범이 한국 대표팀에 소집된 것은 말이 안 됩니다. 지난 3개월 동안 거의 경기에 뛰지 못했는데, 이제 막 돌아온 상황에서 또다시 전 세계를 비행해야 합니다."
반 에르셀 역시 크라넨부르흐의 비판에 동의하며 황인범의 상황을 보다 넓은 시각에서 바라봤다.
"이런 일이 벌써 몇 년째 반복되고 있습니다. 클럽에서 몇 경기 동안 출전하지 못한 선수가 대표팀 경기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소집되는 것이 말이 되나요?"
그는 페예노르트를 감싸며 말했다.
"구단이 선수의 연봉을 지급하는데, 그것도 엄청난 금액일 때도 있죠. 그런데 대표팀에 다녀온 후 부상을 안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선수들이 국가대표로 뛰고 싶어 하는 것은 이해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더욱 보호해 줘야 하지 않을까요?"
https://www.fr12.nl/nieuws/ik-vind-het-werkelijk-schandalig-dat-hwang-is-opgeroepen-voor-zuid-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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