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로이터 "미국, 핵 우려 속 한국 '민감국·기타 지정국'으로 지정"
3,000 6
2025.03.17 21:27
3,000 6

윤석열 정부가 계엄령을 선포하고 핵 보유를 추진해 미국 에너지부(DOE)가 지난 1월 한국을 '민감국가 및 기타 지정국가 목록(SCL)'에 포함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진단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에너지부는 로이터의 질의에 대한 서면 답변에서 바이든 전 대통령 행정부가 바이든 대통령이 퇴임하기 직전인 1월에 한국을 민감 및 기타 지정국 목록의 최하위 단계에 올렸다고 밝혔다.
 
로이터는 SCL에 지정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계엄령을 선포하고 한국이 핵무기를 개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상황에서 에너지부의 조치가 이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자국의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국가들을 지정해 특별히 관리하고 있다. DOE 홈페이지 등에 따르면 미 당국은 현재 SCL에 25개국을 지정했는데 북한과 중국, 러시아 등 미국이 적대국으로 규정한 나라들이 대다수다.

 

미국은 한국을 SCL에 포함한 구체적 사유에 대한 설명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인도, 이스라엘, 대만, 우크라이나 등 우방국도 포함된 것을 고려하면 핵 비확산 문제와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 이스라엘은 공인받지 않은 핵무기 보유국이고, 대만은 과거 중국의 핵실험 성공에 맞서 핵무기 보유를 시도한 바 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1월 국방부 업무보고 때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고조될 경우를 전제로 "대한민국이 전술핵을 배치한다든지 자체 핵을 보유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후 같은 해 4월 바이든 정부와 확장억제(미국의 핵우산 제공) 강화와 핵협의그룹(NCG) 신설 등을 담은 '워싱턴 선언'을 발표하면서 한국이 독자 핵무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합의했지만, 이는 한국의 핵무장 요구를 불러일으킨 미국의 방위 공약에 대한 의구심을 해소하기에는 충분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평가했다.
 
조태열 외교부 장관도 핵무장과 관련해 "아직은 시기상조인 측면이 있지만 '오프 더 테이블'(논외)은 아니다"며 "우리는 안보 위협에 대처하기 위해 모든 시나리오에 완전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데릴 킴볼 미 군비통제협회(ACA) 사무총장은 조 장관의 '도발적인' 발언을 고려할 때 한국은 핵확산 위험 국가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에너지부가 한국의 목록 추가에 신중했다며 "한국이 핵확산 관련 민감국가로 등재되면 핵무기 생산에 활용될 수 있는 우라늄 농축과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에 대한 미국 승인을 요구할 가능성을 배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패트릭 크로닌 허드슨연구소 아시아태평양 안보 석좌는 "바이든 행정부가 지정 조치를 취했다면 그것은 한국의 핵무기 능력에 대한 트럼프 정부의 지원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한 차원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

 

 

 

https://www.ajunews.com/view/20250316111143310

목록 스크랩 (0)
댓글 6
  • 1. 무명의 더쿠 2025-03-17 21:23:26
    재밌음 근데 스케일이 ㅈㄴㅈㄴㅈㄴ 커짐
  • 2. 무명의 더쿠 2025-03-17 21:23:45
    난 1권이 젤재밌었음 1>3>2
  • 3. 무명의 더쿠 = 원덬 2025-03-17 21:23:59

    하 ㅈㄴ궁금해서 못참깄다

  • 4. 무명의 더쿠 2025-03-17 21:24:05

    존잼 근데 2권 상 <여기가 노잼구간임 여기서 포기하지 말아야댐 솔직히 여긴 건너뛰어도 무방하다고 본다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VT 코스메틱 X 더쿠] 💪피부 운동💪으로 시작하는 물광루틴💧 리들샷 100 & PDRN 에센스 100체험 이벤트(100인) 307 00:05 8,36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395,02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978,28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05,51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259,7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21.08.23 6,467,11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31,516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6,102,36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5 20.04.30 6,452,302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22,474
2664700 기사/뉴스 “드디어” 미소 지은 최상목…‘돌아온 한덕수 “매 순간 심기일전” 12:55 0
2664699 기사/뉴스 "김해 빨갱이 많다" 발언 징계 부결시킨 국힘... 거센 비판 12:55 7
2664698 이슈 ??? : 원래 걸그룹을 되게 좋아하세요 12:55 16
2664697 유머 의대생들 현재 ㅈ된 상황 희화화하는 주작 카톡.jpg 12:55 70
2664696 이슈 (냉부) 케첩 신봉하는 자문위원 ㅋㅋㅋ 12:53 165
2664695 기사/뉴스 키키, 오늘(24일) 데뷔 앨범 '언컷 젬' 발표 12:53 95
2664694 이슈 현재 멜론 탑백에 있는 리메이크 곡 4 12:52 550
2664693 이슈 개인적으로 어도어 소속일 때보다 퀄리티 떨어져보이는 뉴진스 굿즈 17 12:52 980
2664692 정보 토스 행운퀴즈 2 12:50 416
2664691 이슈 원숭이 아홉마리 거느리고 서코 다녀온 썰 푼다 5 12:50 418
2664690 이슈 포항 스틸러스 서포터즈 레반테 공식사과문 16 12:49 750
2664689 기사/뉴스 [인터뷰①] '계시록' 연상호 감독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협업? 넷플릭스行 전 결정" 12:49 99
2664688 이슈 혐의없음 결론난 그때 그 카카오 경쟁사 아이돌 역바이럴로 몰았던 기사 8 12:48 896
2664687 기사/뉴스 덱스, ‘1박 2일’도 홀렸다···마성의 매력[종합] 2 12:48 181
2664686 정보 블랙핑크 제니 'like JENNIE' 멜론 3️⃣3️⃣3️⃣ 2 12:46 397
2664685 유머 응원법 극상인데 이걸 해낸 팬들.jpg 3 12:45 1,115
2664684 이슈 스틱 말을 타고 마장마술과 유사한 동작을 하는 체조 스포츠 7 12:43 387
2664683 이슈 키키 'I DO ME' 멜론 일간 24위 (🔺️1 ) 6 12:43 147
2664682 이슈 네이버 댓글 씁쓸한 현실 레전드 ㄷㄷㄷㄷㄷ의 실체 26 12:42 3,362
2664681 이슈 손 나듀 줄 수 있는데! 나눈 머리도 줄게! 5 12:41 71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