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尹 파면시위' 중 쓰러진 60대…"평생 봉사·헌신" 조명
3,495 29
2025.03.17 19:22
3,495 29
NIAohb
광주 도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하던 60대 남성이 돌연 쓰러져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생전 그가 이웃사랑을 실천하며 활발한 봉사활동을 이어왔던 사실이 알려져 주변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중략)


더불어민주당원으로 활동하던 신 전 회장은 당시 북구의원들과 윤석열 대통령의 파면을 촉구하는 출근길 피켓 시위를 하던 중이었다. 그는 12·3계엄사태 이후 꾸준히 시위에 참여해 목소리를 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신 전 회장의 갑작스러운 비보와 함께, 생전 그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솔선수범하며 헌신해 온 사실도 다시금 조명되고 있다.


지난 1988년부터 봉사 활동을 시작한 그는 지역의 크고 작은 경사에서는 기쁨을 함께 나누고, 세월호 참사와 같은 대형 재난이 발생했을 때는 현장에서 힘든 일을 도맡으며 시민들의 슬픔과 아픔을 함께했다. 코로나19 당시에는 매일 자발적으로 소독 및 방역활동을 펼치기도 했다.


지난 2020년 전남일보와의 ‘천인보’ 인터뷰에서 137번째 광주사람으로 출연한 신 전 회장은 “어려웠던 가정사로 인해 죄를 많이 지었다고 생각하며 살았다”며 “모든 사람에게 조금이나마 죄를 갚는다는 마음으로 봉사를 시작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러한 어린 시절 아픔을 덜기 위해 그는 과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광주지역본부에서 후원회 사무국장으로도 활동하며, 20여년동안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다양한 기부 활동을 기획했다. 특히 1m를 달릴 때마다 1원을 기부하는 ‘1m, 1원 마라톤’ 챌린지를 적극 추진해 지역민들의 후원 활동을 이끌었다.


당시 함께 초록우산에서 활동했던 A씨는 “신 전 회장이 양육시설 아이들을 데리고 놀이공원에 갔을 때, 직접 새벽 일찍 일어나 김밥 100줄을 싸 왔던 것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며 “스스로 발로 뛰며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실천하셨던 분이 우리 곁을 떠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 고인의 따뜻한 마음과 나눔정신이 많은 이들에게 기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신 전 회장은 북구로 주소지를 옮긴 후인 최근까지도 서구자원봉사센터에서 활동하며, 매주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급식 봉사를 펼치는 등 봉사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갔다. 그는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약자의 편에 서서 온정을 나누는 데 앞장섰다.


(후략)


http://m.jnilbo.com/76427381324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더스코스메틱x더쿠💟] 치열한 PDRN 시장에 리더스의 등장이라…⭐PDRN 앰플&패드 100명 체험 이벤트 601 03.28 36,28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98,173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94,9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89,22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405,4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33,807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84,16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77,32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02,27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02,960
2670269 이슈 한솥도시락, 산불피해 지역에 도시락 2240개 지원…매 주말 식사 제공 12:45 9
2670268 이슈 현재 인급동 3위 12:44 753
2670267 이슈 성 상품화 직업 본인이 하고싶어서 한다는데 굳이 뭐라해야할 이유가 있냐며 의견 내는 여자 기자들 6 12:43 466
2670266 이슈 아성다이소, 산불 피해 복구 위해 10억 원 기부 1 12:43 49
2670265 이슈 롯데시네마 <헤레틱> 만우절 상영회 포스터 12:43 128
2670264 이슈 이예은, 아샤트리, 전건호 'MY LOVE(2025)' 멜론 일간 59위 (🔺2 ) 12:40 73
2670263 기사/뉴스 특별히 유일하게 18~29세 남성은 ‘정권 연장’(53.6%) 응답이 ‘정권 교체’(42.7%) 보다 높아 60대 이하의 모든 세대 및 성별과 확연히 다른 흐름을 보였다. 50 12:40 710
2670262 이슈 송필근 '숙녀에게' 멜론 일간 86위 (🔺2 ) 12:39 128
2670261 이슈 10CM '너에게 닿기를' 멜론 일간 68위 (🔺10 ) 4 12:37 208
2670260 기사/뉴스 니쥬 “1년5개월만 韓 컴백 신나, 세심히 신경 써주는 박진영PD님 감사”[일문일답] 2 12:37 140
2670259 팁/유용/추천 ❗❗재보궐선거 하는 지역덬들이 참고하면 좋은 팟캐스트 추천❗❗ 4 12:36 259
2670258 이슈 BOYNEXTDOOR '이렇게 좋아해 본 적이 없어요' 멜론 일간 58위 (🔺7 ) 2 12:35 189
2670257 이슈 의외로? 테일러 스위프트가 작사작곡한 메가히트곡 10 12:35 935
2670256 이슈 김수현 기자회견 가는거같은 가세연 67 12:34 6,263
2670255 이슈 챗gpt 업데이트 이후 인스타 상황....jpg 22 12:34 2,711
2670254 이슈 오반 'Flower' 멜론 일간 26위 (🔺8 ) 5 12:34 151
2670253 유머 후이바오는 늘 호랑이처럼 사납게 행동하지만 상대는 무사하다 🐼🩷💜 6 12:33 726
2670252 기사/뉴스 JTBC, ‘최강야구’ 제작사 서버 차단+편집실 퇴거 요청…경찰 조사까지[공식] 10 12:33 606
2670251 이슈 르세라핌 'HOT' 멜론 일간 20위 (🔺4 ) 10 12:33 293
2670250 이슈 블랙핑크 제니 유튜브 쇼츠 업데이트 honored to be billboard’s global force ♥️ 2 12:31 271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