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VOA 방송 중단되자 中 환호 “반중 요새 무너져 통쾌”
3,586 0
2025.03.17 19:07
3,586 0
미국의소리(VOA)와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5일(현지시간)부터 신규 방송을 전면 중단한 데 대해 중국 관영 언론과 관변 논객이 일제히 환영 메시지를 냈다. VOA와 RFA는 신장위구르 인권 문제 등을 보도하며 중국 비판에 앞장서 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4일 글로벌미디어국(USAGM)의 기능과 인력을 최소화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USAGM은 해외 독재국가를 대상으로 미국의 가치를 전파해 온 매체인 VOA와 RFA, 자유유럽방송(RFE) 등을 산하에 둔 독립 정부기관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는 17일 사설을 통해 “‘자유의 등대’라는 VOA가 자국 정부에 의해 더러운 걸레처럼 버려졌다”며 “VOA는 40개 이상 언어로 전 세계에 방송하며 도덕적으로 우월한 미국의 이미지를 구축하려 시도했지만 독립성과 신뢰성이 자주 의심·비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VOA는 세계 각지에서 사회 대립과 국가 분열을 조장하며 심지어 정권 전복에 참여해 국제적으로 악명이 높다”면서 “VOA와 RFA, RFE의 공통점은 미국의 이념적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대대적으로 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 관련 보도에선 더 악랄했다고 비난했다. 환구시보는 “신장 인권 문제 비방부터 남중국해 분란 조장, 대만 독립 세력과 홍콩 분란 세력 지원, ‘중국 바이러스’ 조작, 중국 ‘생산 과잉설’ 선전까지 거의 모든 터무니없고 악랄한 중국 관련 거짓말 뒤에는 이 매체의 ‘원초적 기여’가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냉전 시기에 활동하며 ‘인지전’의 도구로 사용된 VOA는 다극화된 오늘날에 나타나선 안 된다”며 “VOA가 예산 삭감과 인원 감축, 심지어 완전 폐쇄를 통해 역사의 쓰레기통에 들어가는 것은 필연적”이라고 주장했다.

환구시보는 또 “일부 전통적 서방 매체의 정보 독점 권력이 무너지고 있다”면서 “VOA가 ‘거짓말 공장’으로 유지하던 서사 패권은 한 네티즌의 짧은 현장 동영상으로 몇 분 만에 깨질 수 있다. 많은 미국인이 입체적인 중국을 보기 시작했을 때 VOA의 악마화된 서사는 시대의 웃음거리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의 대표적 관변 논객 후시진도 웨이보에 올린 글에서 VOA와 RFA의 방송 중단에 대해 “정말 통쾌한 일”이라며 “미국의 반중 이념적 요새가 내부에서 무너져내린 것을 중국인들은 기쁘게 여길 것”이라고 밝혔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5/0001763611?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0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에뛰드x더쿠💓] 말랑 말랑 젤리 립? 💋 NEW슈가 컬러링 젤리 립밤💋 사전 체험 이벤트 323 03.28 14,94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63,34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61,174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64,56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62,3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04,76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8,51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7 20.05.17 6,143,31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85,6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75,817
2668033 이슈 서울 시내에 자리잡은 5대 궁, 가장 좋아하는 최애궁은? 3 05:06 111
2668032 이슈 일본 살면서 3년 만에 전기세 40%올랐어용^^ 5 04:55 630
2668031 유머 새벽에 보면 완전 추워지는 괴담 및 소름돋는 썰 모음 185편 1 04:44 163
2668030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사토 마사키 'Ding Dong/ロマンティックなんてガラじゃない' 04:41 87
2668029 이슈 IWALY - I-LAND2 : N/a (2024) 2 04:30 200
2668028 이슈 한국 야구 올타임 레전드 짤.jpg 14 03:49 1,900
2668027 이슈 일본 순정만화 역대급 레전드 존버남주 13 03:43 2,608
2668026 이슈 순정만화 3대 빌런 21 03:41 2,083
2668025 이슈 키오프 하늘 공트 업로드 03:28 724
2668024 유머 안귀여우면 더쿠 하루 쉼 9 03:15 1,650
2668023 이슈 미국 매체에서 선정한 올해 여름 가장 기대되는 작품 1위로 뽑힌 영화 22 03:10 3,701
2668022 이슈 절친의 남자친구랑 몰래 만났던 썰 푸는 조수미 26 03:06 5,056
2668021 이슈 키오스크 바코드 인식 무슨 대단한 기계 들어가있는줄 알았는데 그냥 이런 구조였슴 12 03:05 2,183
2668020 이슈 이승환님 충격 발언: 헌법 재판관들이랑 저랑 같은 연배거든요 18 03:02 2,751
2668019 이슈 2년 전 오늘 발매♬ 노기자카46 '人は夢を二度見る' 02:58 673
2668018 이슈 굳이 일로써 자아실현을 할 필요는 없다고 얘기하는 가비 23 02:53 3,780
2668017 이슈 한덕수 욕하는 주민분 11 02:53 2,789
2668016 기사/뉴스 '강달러'에 미국채 2억 베팅한 최상목... 野 "나라 팔아 재테크했느냐" 29 02:48 1,970
2668015 기사/뉴스 직원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송활섭 대전시의원에 대한 ‘징계 요구서’가 단 5명의 동료 의원 동의가 없어 무산됐다. 현재 대전시의회 의원 21명 중 19명이 송 의원이 성추행 논란 전 몸 담았던 국민의힘 소속이다 20 02:41 1,687
2668014 유머 요아정 먹고 이상해진 벨 1 02:41 2,053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