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한 대가 엄청난 속도로 달려오더니 횡단보도 앞 신호를 기다리는 여성을 덮칩니다.
인도로 돌진한 차량, 다름 아닌 사설 구급차였습니다.
사고 당시 구급차는 교차로에서 신호를 어기고 달리다 한 차례 사고를 낸 뒤 인도로 돌진했습니다.
사이렌을 켜고 응급상황인 척 도로 위를 달렸는데, 당시 구급차에 타고 있던 환자는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가해 운전자는 20대 남성으로, 경찰 조사에서 졸음운전을 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70대 여성은 사고 당시 피를 많이 흘려 일주일째 의식불명 상태입니다.
김영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