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헌법재판관들은 대부분 재택근무를 하면서 윤 대통령 탄핵 사건 막바지 심리를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헌재는 심리가 끝날 때까지 평일에는 매일 수시로 재판관 평의를 연다는 방침을 세웠는데, 월요일인 오늘도 평의가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헌재는 통상 마지막 평의를 한 날로부터 2~3일 뒤로 선고일을 지정하는데, 만약 헌재가 오늘이나 내일 평의 절차를 마친다면 선고일은 이번 주 중후반쯤이 될 거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재판부 심리가 장기화될 수 있다는 관측도 있습니다.
재판관들이 지난주까지도 세부 쟁점에 관한 논의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 만큼 최종 의견을 모으기까지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겁니다.
만약 심리가 장기화된다면 선고일 마지노선은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퇴임하는 다음 달 18일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슈 윤 탄핵심판 이번 주 중후반 선고 전망…내란 재판 본격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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