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같다는 거임
캐릭터가 같다는 게 아니라
성보라랑 동갑임
성보라 서울대 87학번
금명이 서울대 87학번
둘이 동기임
87학번 68년생
보라가 올림픽으로 집 잃은 난민들의 서러움을 아냐고 덕선이 후드려 팰 때
금명이는 우리집 왜 가난 하냐고 짜증부리고 운 거임
저 시절 제주 -> 서울로 대학교 = 지금의 해외 유학이랑 비슷함
++
이건 캐릭터 정병에 대한 글이 아님
누가봐도 작가의 나이브함에 대한 비판에 가깝지
캐릭터 정병이 도대체 무슨 말임?
80년대 후반에 제주에서 서울로 유학 온 여성이
하는 이야기가 가난, 결혼밖에 없으니까
드라마 상에서 올림픽 성화 봉송 때문에 좌판 없애고 (누가 저렇게 착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데모하고, 노태우 당선 되는 건 다 나오는데?
아예 이런 걸 빼 버리든지 배경으로 계속 깔아 놓았고
금명이 캐는 생각 많은 듯이 계속 나레이션 하면서
그 모든 걸 무시하는 자체가 이상하다는 거
캐가 정치나 시대에 대해 전혀 관심 없고 고민 없을 수 있지
그런데 왜 중간 중간 배경으로 끼워 놓아서 상기 시키냐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