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징그러운 벌레처럼 생긴 식재료가 있다. 다소 부담스러운 생김새와 달리 뜻밖의 효능으로 한국에서 귀한 대접을 받고 있다. 바로 이름도 특이한 식물 '초석잠(草石蠶)'이다.
초석잠은 꿀풀과에 속하는 석잠풀의 뿌리 열매다.
초석잠은 누에와 비슷하게 생겨서 누에 잠(蠶)자를 쓴다. 모습부터 굉장히 압도적이다. 초석잠을 보면 마치 커다란 애벌레나 심할 경우 커다란 구더기처럼 보이기도 한다. 그래도 어쨌든 식물이라 움직이진 않는다. 그래도 눈에 익숙해지면 식물의 덩이뿌리처럼 보인다.
생김새가 특이한 초석잠의 맛은 달면서 쓰다. 원산지는 중국이다. 13세기부터 기른 것으로 알려져 있고 일본에는 에도시대에 들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의 초석잠은 일본에서 들여온 것으로 추정된다. 초석잠의 수확 기간은 12월~2월이며 간혹 3~4월에도 수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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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처음 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