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설치되어 있던 배우 김수현의 입간판과 포스터 등이 제거되는 영상이 일파만파 퍼졌다.
지난 16일 온라인상에 공개된 한 영상에서 해외의 병원 관계자로 추정되는 인물은 병원 안에 설치된 김수현의 입간판을 치우면서 "(병원에서) 쓰레기를 수거하는 거다"라고 말했다. 국내에서도 뚜레쥬르, 홈플러스, 아이더, 샤브올데이, 딘토 등의 다수 브랜드가 김수현의 광고물을 삭제하고 있는 한편, 해외에서도 사진을 떼거나 입간판을 쓰레기장에 버리는 등 '손절'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국가의 네티즌들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故 김새론을 추모하는 한편 미성년자 교제 논란에 휩싸인 김수현에 대해 '소아 성도착증'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특히 중화권에서 김수현의 인기가 상당했던 만큼 '등 돌린 팬심'에 더욱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 팬카페에 "이제 너의 생일은 16살부터 너와 함께했던 또 다른 소녀의 기일이다", "내년부터는 (너의 생일 대신) 새론 양의 기일을 추모할 것", "너도 생일마다 새론이의 죽음을 기억하길 바라" 등의 글이 우후죽순 올라왔다. 실제 故 김새론의 사망일인 2월 16일은 김수현의 생일과 같다.
한편 김수현은 당시 만 15세의 미성년자였던 故 김새론과 교제했으며, 그에게 7억 원 규모의 위약금 변제를 압박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