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 배송의 합배송 및 '당일 발송' 예정 시스템을 '주 7일 도착 보장'이 강점인 스타배송에 편입시키는 방식이다.
또한 일정 금액 이상 구매 시 무조건 무료 배송을 지원하고 이르면 상반기 중 스타배송을 일반 오픈마켓 상품에도 적용해 e커머스 시장 내 배송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한다는 목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G마켓은 이날부로 스마일배송을 종료하고 18일부터 '스타배송'으로 전환한다.
스마일배송은 각기 다른 판매 고객의 물품을 합배송하는 '제3자물류'(3rd party fulfillment) 시스템으로 2014년 도입됐다. 저녁 8시 이전 주문시 다음날 받아볼 수 있는 '빠른 배송'과 '무료배송' 혜택을 제공했다.
이번 개편으로 기존의 당일 발송 예정 서비스는 고객과 약속한 날짜에 정확한 도착을 보장하는 서비스인 '스타배송'으로 전환된다.
스타배송 상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저녁 8시 이전에 주문하면 여러 개의 상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한 개의 택배박스에 담아 배송하는 합배송 서비스를 주 7일 내내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스타배송은 스타배송 태그가 부착된 상품에는 주소지에 기반한 도착보장일이 안내되며 안내된 도착보장일에 상품이 도착하지 않는 경우 배송지연금을 보상해 준다.
올해 1월부터는 CJ대한통운의 매일 오네(O-NE) 서비스를 그대로 적용하면서 일요일 배송을 시작, 주 7일 배송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무료배송 혜택 범위도 확대한다. 멤버십 1만 5000원, 일반회원 3만 원 이상 구매 시 크기, 종류에 상관없이 무조건 무료배송을 지원한다.
기존에는 일반고객이 아무리 많이 사도 무료배송 상품을 담지 않으면 혜택을 누릴 수 없었지만, 이제 최소 금액만 넘기면 전 상품 무료배송이 가능하다.
G마켓은 실제 스마일배송의 평균 주문금액이 3만 원을 넘는다는 점에서 대부분의 고객이 더 다양한 품목을 대상으로 무료배송 혜택을 누릴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현재 스마일배송 상품에 적용되는 스타배송을 이르면 상반기 내 일반 판매자도 이용할 수 있는 오픈마켓형(3P) 상품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