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오늘(17일) 나왔습니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2~14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5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민주당 지지도는 44.3%, 국민의힘은 39%로 집계됐습니다.
민주당 지지도는 리얼미터 직전 조사 때와 비교해 3.3%포인트 올랐고, 국민의힘은 3.7%포인트 떨어졌습니다.
리얼미터는 "양당 간 격차는 5.3%포인트로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며 "PK·충청권, 여성, 20대·70세 이상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주로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충청권·인천·경기, 여성, 20대·50대·70세 이상, 보수층에서 이탈 폭이 크게 나타났다"고 설명했습니다.
차기 대선 집권 세력 선호도 조사에서는 '야권에 의한 정권교체' 의견이 55.5%, '집권 여당의 정권 연장' 의견이 40%로 나타났습니다.
두 의견 간 차이는 15.5%포인트로 3주째 오차범위 밖에서 정권교체 여론이 우세했습니다.
여야 차기 대선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46.9%로 가장 높았습니다.
뒤이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18.1%, 홍준표 대구시장 6.5%,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6.3%, 오세훈 서울시장 6.2%,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2.4%, 이낙연 전 국무총리 2.2%, 김동연 경기지사 1.2%, 김부겸 전 국무총리 0.8%, 김경수 전 경남지사 0.4% 순으로 자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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