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엔 박아름 기자] 박형식이 불사조가 됐다.
3월 1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3월15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극본 이명희/연출 진창규) 8회는 전국 12.3%, 수도권 12.3% 시청률을 기록, 전회 대비 1.4%P 상승, 또 자체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1%까지 치솟았고, 2049 시청률도 3.2%로 수직 상승했다. 이는 동 시간대 전 채널, 토요 미니시리즈, 주간 미니시리즈 모두 1위에 해당하는 수치.
이후 서동주가 있는 병원을 찾은 허일도. 순간 서동주는 누군가의 위협에 눈을 번쩍 뜨고 반격했다. 서동주를 위협한 인물은 허일도가 아닌, 앞서 염장선의 요청으로 서동주를 고문했던 관리자(성노진 분)였다. 그렇게 관리자를 때려눕힌 서동주가 고개를 들었을 때, 병실 밖에서 지켜보고 있던 허일도와 눈이 마주쳤다. 서동주가 깨어났다는 것을 허일도가 알게 된 것. 두 남자의 흔들림 없는 눈빛이 교차되며 ‘보물섬’ 8회가 끝났다. 이번에도 시청자 몰입도를 치솟게 한 마성의 엔딩이었다.
몇 번을 죽이려 해도 불사조처럼 살아나는 서동주. 그의 부활은 염장선과 허일도의 욕망에 불을 붙이며 이들을 폭주하게 만든다. 여기에 이글이글 불타는 서동주의 복수 욕망이 맞물리니 시청자가 느낄 긴장감과 쫄깃함은 배가될 수밖에 없다. 서동주가 앞으로 어떻게 이 둘을 압박하고 뒤흔들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