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헌재, 尹탄핵심판 금주 중후반 선고 가능성…6대 2부터 7대 1, 8대 0까지 다양한 스펙트럼
5,296 31
2025.03.16 12:13
5,296 31
속보='12·3 비상계엄'으로 국회가 탄핵소추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선고가 오는 19~21일이 유력하게 거론돠는 가운데,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임명 배경을 바탕으로한 여러 관측이 나온다.

먼저 탄핵소추를 인용해 파면하는 결론부터 기각·각하해 윤 대통령이 즉시 직무에 복귀할 가능성까지 모두 거론된다.

사회적 혼란 최소화를 위해 만장일치를 도출하고자 평의에 시간이 걸린다는 관측이나, 실체적·절차적 쟁점이 다양해 각 의견을 모두 따지다 보니 오래 걸린다는 분석도 있다.

헌법상 탄핵소추 인용은 재판관 6명 이상 찬성이 필요하다.

현재 재판관이 8명이라 2명까지 기각 의견을 내도 탄핵이 인용된다. 그러나 같은 파면 결정이라도 만장일치인지 의견이 갈렸는지에 따라 사회적 파장이 달라질 수 있다. 찬반이 팽팽할 경우 재판관 견해차를 근거로 결론 불복 여론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큰 틀에서 의견이 일치한다면 지엽적 사안에서는 소수의견을 내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반면 헌법재판관이라는 법조계 최고 자리에 오른 재판관들이 작위적으로 개인 신념이나 판단을 접지는 않을 것이라는 견해부터 각자 주관을 갖고 판단을 제시해야 한다는 당위성을 주장하는 견해까지 다양한 시각도 있다.


이를 종합하면 6대 2부터 7대 1, 8대 0까지 다양한 스펙트럼이 존재한다.

반대로 헌재가 절차적 이유를 들어 각하하거나 탄핵소추 사유가 없다거나 중대한 위헌·위법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봐 기각할 것이라는 견해도 있다.

각하 전망 측에서는 국회 측의 내란죄 소추사유 철회와 변론기일 일방적 지정, 검찰 조서의 증거능력을 둘러싼 논란 등 절차적 하자를 들어 재판관들이 본안 판단 없이 소추를 각하할 거라고 예상한다.


윤 대통령 측이 참고자료로 제출한 의견서에서 초대 헌법재판연구원장을 지낸 허영 경희대 로스쿨 석좌교수는 "탄핵소추안의 핵심인 내란죄 철회를 인정해 소추의 동일성이 상실됐고 소추 사유 철회에 국회 결의도 없었으므로 부적법하다"며 "각하할 수 있는 사유"라고 주장했다.

사건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헌재가 본안 전 항변을 일부 인정하더라도 본안에 관해 판단할 가능성이 크다는 견해도 많다.

일각에서는 알려진 재판관들의 정치적 성향이나 임명 배경을 바탕으로 4대 4 기각 예상도 있다.

4대 4로 인용·기각이 극명하게 나뉜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 사건처럼 나뉠 수 있다는 점을 전제한 추측이다.

당시 진보 성향으로 평가되는 재판관은 모두 인용 의견을 냈고, 보수 성향 재판관은 기각 의견을 밝혔다. 중도 1명도 기각에 합류했다.

하지만 윤 대통령 사건과 단순 비교는 난센스라는 견해가 적지 않다. 쟁점이나 법리 등의 복잡성이 전혀 달라서다.

올해 헌재 8인 체제 구축 이후 나온 주요 결정은 이 위원장 탄핵심판을 제외하고는 대부분 전원일치 결정이 나왔다.

마은혁 재판관 후보자 불임명과 관련해 국회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상대로 낸 권한쟁의심판에서는 전원일치로 국회 주장을 받아들였고, 최재해 감사원장과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 등 검사 3명 탄핵에서는 전원일치로 국회 소추를 기각했다.


다만 마 후보자 권한쟁의에선 정형식·김복형·조한창 재판관이 심판 청구에 절차적 흠결이 있었으나 사후적으로 보완됐다는, 최 원장 탄핵에선 이미선·정정미·정계선 재판관이 총리에게 공익감사 청구권을 주도록 훈령을 개정한 행위는 위법하지만 파면에 이를 정도로 중대하지 않다는 별개의견을 각각 밝혀, 결론은 다수의견에 따르되 결정 이유에선 이견을 나타냈다.

만약 재판관 의견이 인용 5, 기각·각하 3으로 나뉠 경우에는 헌재가 선고를 더 미룰 수 있다는 관측도 있다.

5대 3으로 의견이 맞서는 상황에서는 새로 합류하는 재판관의 의견에 따라 파면·기각 결정 여부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헌재는 결정의 정당성을 지키고 당사자도 납득시키기 위해 곧바로 결론을 발표하지 않고 재판부 구성이 완성될 때까지 기다리는 게 통상의 관례였다고 한다.

하지만, 문형배·이미선 재판관이 다음 달 18일 퇴임해 그 전에 결론 내지 못하면 헌재가 다시 6인 체제로 돌아가는 만큼, 어떤 결론이더라도 그 이전에 선고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87/0001104194?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3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농심X더쿠] 매콤꾸덕한 신라면툼바의 특별한 매력!🔥 농심 신라면툼바 큰사발면 체험 이벤트 676 04.02 51,777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576,68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207,75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448,99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531,17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583,56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32,3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9 20.05.17 6,244,73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554,09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570,515
2677849 이슈 국민이 개헌을 반대한다. 직선제를 유지하라. 7 14:33 715
2677848 이슈 요즘 라잌제니 이 버전으로 연습중 2 14:33 246
2677847 유머 유튜브 영상 음성 더빙의 중요성 1 14:32 144
2677846 이슈 우원식 "대통령 선거일에 개헌 국민투표 동시에 하자" [전문] 33 14:32 709
2677845 기사/뉴스 [속보] 만취운전 20대 중앙선 넘어 마주오던 시외버스 등 차량 4대 들이받아…15명 부상 10 14:30 998
2677844 유머 라면 나눔하러 들고 나갔는데 아이처럼 엉엉 우시는거야 16 14:30 1,550
2677843 이슈 테이트 맥레이(Tate McRae) 'So Close To What' 이즘(izm) 평 1 14:29 91
2677842 정보 우리나라 사람들 1찍이든2찍이든 대통령 직접 뽑는거 좋아해서 내각제 절대 안될걸 35 14:27 2,906
2677841 이슈 1987년 6월 민주항쟁 주요일지 14:26 386
2677840 이슈 다시보는 내각제 동의어와 특이한 경선 제도 4 14:26 946
2677839 기사/뉴스 [尹 파면 후 첫 설문] 이재명 양자대결서 모두 50% 넘어…탄핵 후 ‘李쏠림’ 커져 10 14:25 488
2677838 이슈 이재명 : 이 모든게 제왕적 대통령제 때문에 생긴 문제입니까? 164 14:25 8,353
2677837 기사/뉴스 잔잔하게 웃겨주는 필굿 로맨스 ‘감자연구소’ 1 14:25 212
2677836 유머 만 17세 & 만 15세에 허그로 데뷔해서 만 39세 & 만 37세가 된 동방신기 14:24 317
2677835 유머 친구 사귀기 어려운 사람의 5가지 특징 25 14:24 1,658
2677834 정보 오늘자 꽤 잘 던진 신인 여돌 시구 4 14:23 679
2677833 이슈 박근혜 때 개헌 논의하자는 주장에 대한 이재명의 반응 35 14:23 2,078
2677832 이슈 3월에 했던 내각제 개헌 대토론회 참석자 죽이는 라인업 109 14:23 3,536
2677831 이슈 유스피어 시안 x 서유 like JENNIE 챌린지 2 14:22 100
2677830 정보 ✔️ 대통령제와 의원 내각제 차이점 71 14:22 2,42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