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김대식 원내수석대변인은 오늘(15일) 논평을 통해 “이번 조치로 원자력 협력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등 미래 전략기술 협력에도 불필요한 제약이 발생할 우려가 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전략적 판단 없이 내려진 행정적 조치가 한미 협력에 혼선을 초래해서는 안 된다”며 “기술 협력 제한은 인도·태평양 전략과 글로벌 공급망 안정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한미 양국의 핵심 이익이 저해되지 않도록 정부는 외교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아울러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로 인한 리더십 공백 속에서 적절한 외교적 대응이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한덕수 국무총리는 한미 통상 문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통상 전문가이지만, 민주당의 탄핵 소추로 직무가 정지되면서 경제·통상 현안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 원내수석대변인은 “국민의힘은 국민께서 불안해하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히 협의하며 외교적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한미동맹의 신뢰를 유지하고 국가 리더십을 조속히 정상화해 경제·통상·안보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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