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보물섬' 박형식이 기억을 되찾았다.
15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보물섬' 7회는 전국 10.9%, 수도권 10.4%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 시간대 및 금토드라마 1위를 차지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11.8%까지 치솟았으며, 채널 경쟁력 주요 지표인 2049 시청률도 2.5%로 금토드라마 1위에 올라 '보물섬'의 시청률-화제성 쌍끌이 흥행을 입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하나뿐인 누나의 죽음을 목격한 서동주(박형식)가 충격으로 기억을 되찾고, 누나를 죽게 만든 악인 염장선(허준호)을 향해 본격적인 반격을 시작했다.
이 패배는 염장선을 더 폭주하게 했다. 염장선은 여은남(홍화연) 손에 시나몬이 들어간 타래를 보냈다. 시나몬 알레르기가 있는 서동주가 타래과를 먹지 않으면 기억상실 쇼를 하고 있다는 것. 서동주는 이를 알면서도 타래과를 먹었다. 복수에 목숨을 건 것. 결국 서동주는 쓰러졌다. 그런 서동주를 내려보는 허일도, 이 모든 일을 꾸민 염장선, 또다시 죽음 위기에 처한 서동주의 모습이 교차되며 '보물섬' 7회가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