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n.news.naver.com/article/417/0001063991?sid=102

배우 김수현 측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시절부터 6년 동안 교제했다는 의혹을 부인한 이후 김수현 팬카페에는 안도의 반응이 쏟아졌다.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김수현 소속사 측의 입장문 발표 이후 김수현 팬카페에 올라온 글이 갈무리돼 공유됐다. 약 8000명의 회원을 보유한 김수현 팬카페에는 '너무 좋네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한 팬은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나. 밤새 김수현 배우님 뉴스 보면서 걱정했는데 입장문이 나왔다고 하자마자 달려왔다"며 "성인이 된 후에 사귄 거라고 하니 정말 다행이다. 믿고 기다린 의미가 있다. 괜히 기다리고 사과하러 다닌 게 아니다. 배우님 파이팅하세요"라며 응원했다.
또 다른 팬은 '진짜 나쁜. 4~5년 전에 헤어진 연인의 사진을 왜 계속 갖고 있나요'라는 글을 통해 "배우님 믿고 있었는데 소속사의 시원한 입장 발표에 한시름은 놓아진다. 근데 보통 연인과 헤어지면 4~5년씩이나 그때의 사진을 갖고 있는 게 맞나. 뭐 하러 갖고 있나. 이해가 안 되네"라고 말했다. 해당 글에는 "이해가 안 간다. 헤어지면 보통은 사진 찢지 않나"라거나 "곧바로 사진 휴지통으로 들어간다. 나도 이해가 안 된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또 김수현이 함께 일하는 동료, 스태프를 찾아가 사과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서는 "정말 어려운 발걸음이고 곱지 않은 시선이었을 텐데. 사람을 다시 봤다" "너무 착하다. 올바르게 생각했다. 눈물이 난다" "잘못된 부분만 깔끔히 인정하고 사과하면 되는 부분이다. 잘한 거 같다" "신뢰라는 게 있으니 일어설 수 있다"며 격려했다.
해당 글을 본 누리꾼들은 "사자명예훼손으로 고소 안 되나" "옥바라지 카페 감성이냐" "다른 여자 조롱하고 미워하며 사는 삶 애잔하다" 등 비판했다.
이날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 측은 "김수현과 김새론은 김새론이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 미성년자 시절에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김수현이 군 시절 고 김새론에게 보낸 편지, 위약금 청구 등 관련 의혹을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