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지드래곤이 주축이 된 MBC 예능 '굿데이'에 비상이 걸렸다. '굿데이'에 출연 중인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의 미성년 시절 교제했다는 의혹에 휩싸이면서 '굿데이'에도 불똥이 튄 것이다.
지난달 첫 방송된 '굿데이'는 지드래곤의 첫 고정 예능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지드래곤은 제작발표회 당시 "빅뱅도 데뷔 20주년을 앞뒀고, 저도 곧 컴백할 예정인데, 이왕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김에 제대로 판을 짜고 싶었다"며 "의미 있는 걸 남기고 싶다는 바람이 있었다"고 전했다.
김수현은 '굿데이'에서 88즈(지드래곤, 정해인, 임시완, 이수혁, 황광희)로 녹음에 참여했으나, 김수현이 최근 고 김새론이 미성년이던 시절 연인이었다는 의혹이 나오자 하차 요구가 쏟아졌다. '굿데이' 시청자 게시판에는 "하차할 때까지 시청하지 않겠다" "말이 되냐" "당장 하차해라" 등 김수현의 하차를 요구하는 글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김수현은 13일 진행되는 '굿데이' 녹화에 참석하지 않을 예정이다. 매일경제 보도에 따르면 MBC 측은 김수현의 기존 촬영분 편집을 논의 중이다. '굿데이' 음원 녹음은 이미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