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누나 생일에 하늘로 떠난 청년…근무하던 병원서 6명에 새생명
18,645 11
2025.02.06 14:06
18,645 11

기증자 조석원씨/사진= 한국장기조직기증원

 

방사선사로 일하던 조석원씨(30)가 교통사고로 숨진 후 자신이 근무하던 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떠났다.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조씨가 지난해 12월 20일 원광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6명의 생명을 살리고 하늘의 별이 됐다고 6일 밝혔다.

 

조씨는 지난해 12월13일 병원 근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보행자 교통사고로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의료진의 적극적인 치료에도 조씨는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뇌사상태가 됐다. 이후 가족의 기증 동의로 조씨는 뇌사장기기증으로 심장, 간장(분할), 폐장, 신장(양측)을 기증했다.

 

가족들은 조씨가 뇌사가 돼 다시는 깨어날 수 없다는 사실을 듣게 된 날이 누나의 30번째 생일이어서 슬픔을 이겨내기 힘들었다. 그러나 누군가를 위해 생명을 나누고 떠난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지고 장기기증을 결정했다. 비록 석원이는 떠나지만 어딘가에서 살아있을 것이라는 사실에 위로를 받는다고 말했다.

 

전라북도 군산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이란성 쌍둥이로 태어난 조씨는 어린 시절부터 아르바이트 등을 통해 본인의 생활을 책임졌고 늘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성실한 청년이었다.

 

조씨는 어린 시절에 프로게이머가 되기 위해 노력했는데 해당 e스포츠의 게임시장이 없어지면서 프로게이머 꿈을 접고 공부를 시작했다. 대학교에서 방사선과를 졸업하고 원광대학교병원 방사선과에서 근무했다.

 

원광대학교병원에서는 함께 근무했던 조씨의 마지막을 같이 하고 기증자의 숭고한 생명나눔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울림길'을 진행했다. 울림길은 장기기증자의 마지막 길에 의료진들이 자발적으로 나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추모하는 의식이며, 해외에서는 '아너 워크(Honor Walk)'라고 불린다.

 

조씨의 누나 조은빈씨는 "석원아. 더 재밌고 즐겁게 지내다 갔으면 좋았을 텐데 너무 일찍 철이 들어서 고생만 하고 간 거 같아서 너무 안타까워. 마지막 순간까지 좋은 일 하고 갔으니 하늘나라에서 멋있었던 그 웃음 지으며 행복하게 잘 지내. 너무 사랑하고 보고 싶어"라며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생략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5149425?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아윤채 X 더쿠] 살롱 디자이너 강추템, #손상모발모여라! '인리치 본딩 크림' 체험단 모집 (100인) 482 01.01 54,765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4,385,918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1,139,31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2,430,51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4,456,955
공지 정치 [스퀘어게시판 정치 카테고리 추가 및 정치 제외 기능 추가] 25.07.22 1,019,85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81 21.08.23 8,463,46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67 20.09.29 7,386,11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592 20.05.17 8,588,5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4012 20.04.30 8,473,52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4,304,49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41765 이슈 박신양 전시 홍보 보신분 19:12 50
1641764 이슈 안성재는 냉부만 안 보는 게 아니라 3 19:12 471
1641763 이슈 둘다 한국외대라 한국외대 약간 조용하고 조금 이상한 사람 키우는데에 재능있는 거 같단 댓글이 웃겼음 19:11 333
1641762 이슈 조혜련 팬덤명 19:11 330
1641761 이슈 휴무라 출근안하니까 자꾸 내 방 와서 진짜안가는거맞나...하고 확인함 눈도못떴으면서 뭘 감시해 바보야ㅠㅠ더 자라 19:10 280
1641760 이슈 이마트24 두쫀쿠 누가 맛있다고 했나요? 4 19:08 1,287
1641759 이슈 대전역에 오시면... 이 소금브륄레바게트는... 꼭 드십시오... 19:07 855
1641758 이슈 카다이프도 직접 만들어버리는 사람들 3 19:04 1,071
1641757 이슈 후렴구 고음이 인상적인 하성운 Tell the World 라이브 (1/5발매) 19:03 62
1641756 이슈 오타쿠판에서 그림체 호불호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진짜 심하게 갈렸던 유명 여성 일러스트레이터.jpg 25 19:03 1,463
1641755 이슈 빡친 전희철 감독 19:01 500
1641754 이슈 @: (안성재 셰프) 아뭔가기본적으로 자식대하는텐션이딱일관적으로정해져잇긴한데 여기서도흑백처럼 딸아들대하는거묘하게달라서열받 25 19:00 2,293
1641753 이슈 베네수엘라에 이어 트럼프가 경고하고 있는 나라 19 18:55 4,100
1641752 이슈 블랙핑크 X 마이멜로디 스페셜 콜라보 9 18:52 1,116
1641751 이슈 청하가 좋아하는 중국냉면! 1 18:51 537
1641750 이슈 🎉(경) <주토피아 2> 800만 관객 돌파! (축)🎉 31 18:51 901
1641749 이슈 데못죽 팬들 난리났던 트윗.twt 1 18:50 1,564
1641748 이슈 마법소녀 마도카 마기카 12년 만에 추가된 신캐 2명... 13 18:41 1,472
1641747 이슈 페루 무당들 예측력 뭐임 20 18:40 5,402
1641746 이슈 민족자결주의: 민족은 정치적 운명을 스스로 결정할 권리가 있으며, 다른 민족의 간섭을 받을 수 없다’ 4 18:40 1,0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