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내일 오전 11시 (윤 대통령) 접견이 예정돼 있다”면서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함께 갈 예정이라고 했다. 당 지도부가 면회를 가는 것은 윤 대통령 수감 이후 처음이다.
권 원내대표는 “권 비대위원장도 검사 생활을 통해 (윤 대통령과) 개인적인 인연이 깊으니 같이 갔으면 좋겠다고 해 같이 가게 된 것이지 지도부 차원에서 가는 것은 아니다”며 “정치 현안이나 수사, 재판과 관련해 논의하러 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차원에서 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 면회에 신중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선 “정치 이전에 인간 대 인간의 관계가 중요하다. 친구가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을 때 가서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은 인간으로서 당연한 도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