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졸지에 ‘백수’ 됐어요”...직장인들의 한숨
14,880 41
2025.02.02 10:23
14,880 41

꽁꽁 언 고용시장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 급증
단시간 근로자는 통계 작성 이후 최대

 

지난해 고용시장의 질이 크게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치 않게 회사를 떠난 이들과 일주일에 근무 시간이 18시간을 밑도는 초단시간 근무자가 크게 늘었다.

2일 통계청 고용동향 마이크로데이터(MD)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비자발적 퇴직자는 137만2954명으로 집계됐다.

비자발적 퇴직자란 '직장의 휴업·폐업', '명예퇴직·조기퇴직·정리해고', '임시적·계절적 일의 완료', '일거리가 없어서 또는 사업 부진' 등의 사유로 직장을 그만둔 사람을 의미한다. 개인적 이유나 가사, 육아, 심신장애, 정년퇴직, 급여 불만족 등으로 그만둔 퇴직자는 포함되지 않는다.

 

기업 채용 방식 변화로 단시간 근무자 대거 양산

 

2023년과 비교하면 10만6761명(8.4%) 늘어난 수치다.

전체 퇴직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2.9%였다. 퇴직자 10명 중 4명이 원치 않게 회사를 그만뒀다는 뜻이다.

비자발적 퇴직은 '코로나19 쇼크'로 2019년 132만9927명에서 2020년 180만6967명으로 47만7029명(35.9%) 급증했다. 이후 2021년 169만3825명·2022년 129만8454명·2023년 126만6191명 등으로 3년째 감소세를 이어가다 지난해 다시 늘었다.

내수 부진의 골이 깊어지고 전반적인 성장세도 둔화하면서 비자발적 퇴직도 다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장시간 취업자가 줄고, 단시간 취업자가 늘어나는 방향으로 고용의 질도 악화했다.

일주일에 1~17시간 일한 '초단시간 근로자'는 2023년 226만8000명에서 지난해 250만명으로 23만2천명(10.2%) 늘었다.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0년 이후로 최대 규모다.

주 36시간 미만의 단시간 근로자도 지난해 881만명으로, 900만명에 육박했다. 이 역시 통계작성 이후 최대치다.

이로써 36시간 미만 취업자가 지난해 전체 취업자(2857만6000명)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2023년 23.9%에서 지난해 30.8%로 뛰어오르면서 처음으로 30% 선을 넘어섰다. 국내에서 일하는 사람 3명 중 1명은 단시간 근로자인 셈이다.

 

생략

 

https://naver.me/FG797XJO

 

목록 스크랩 (0)
댓글 41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 통제불가 고자극 러브 스릴러❤️‍🔥 <컴패니언> 시사회 초대 이벤트 116 03.07 30,38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93,23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718,44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125,85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958,60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347,77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84,27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20.05.17 5,938,58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3 20.04.30 6,333,05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274,170
모든 공지 확인하기(1)
2655971 유머 평범한 윌리엄 셰익스피어.jpg 12:20 1
2655970 유머 카레를 막고있는 치즈 방파제 1 12:19 202
2655969 이슈 @복도건너 대학생이웃이 데이트폭력을 당하고있음을 온건물이 알게된 그저께 밤 12:18 363
2655968 이슈 파리 근교서 2차대전 불발탄…유로스타 등 열차 중단 12:18 159
2655967 이슈 세상에서 제일 잘생겼다는 말 🐎 3 12:17 125
2655966 이슈 몽키매직 노래에 춤추고있는 이동욱 5 12:17 209
2655965 유머 한번에 알수있는 신상 초코우유 한줄후기 13 12:16 992
2655964 이슈 한중 혼혈이라는 누에라 린 10 12:16 816
2655963 이슈 비염인들 고양이 키우기 전에 한번쯤 봐야되는 짤 9 12:15 544
2655962 유머 한국 저가커피 원조 5 12:15 838
2655961 유머 런닝머신 나만 지루해?? 13 12:14 996
2655960 유머 아이브 춤을 몬스타엑스처럼 추는사람 4 12:13 419
2655959 이슈 [살림남] 긴급! 당신의 추억의 스타를 찾아드립니다! 2 12:13 194
2655958 이슈 계엄령 그거 몇시간만에 해제됐고 인명피해도 없었는데 왜 오바야? 6 12:13 704
2655957 유머 엘프가 환경보호에 집착하는 이유 1 12:11 678
2655956 기사/뉴스 [속보] 민주 "심우정 검찰총장 고발 조치…사퇴 거부시 탄핵 조치도" 47 12:11 890
2655955 이슈 여성의 날 러시아 풍경 12:11 337
2655954 유머 큰일났음.. 이제 기타들고 있는 남자가 모두 잘생겨보임 21 12:11 1,168
2655953 유머 한국 호텔 침대 근황 11 12:10 2,692
2655952 유머 여러가지 별별맛 우유가 다 나오는데 왜 아직까지 이 맛은 안나왔을까 싶은 우유 7 12:10 1,295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