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멕시코와 캐나다에서 수입되는 제품에 25% 관세를, 중국산 제품에 10% 추가관세를 부과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하면서 캐나다가 반발하고 나섰다. 멕시코와 중국도 맞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캐나다는 미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번 조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의 대응은 단호하면서도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의 조치가 지속된다면 강경한 보복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치는 캐나다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지만 미국 경제도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비롯해 원유·천연가스 수출 제한, 핵심 광물·자원 공급 차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석유 공급의 60%를 차지하는 원유를 대응 조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최대 공급국으로 미국은 하루에 약 400만배럴의 캐나다산 원유를 수입한다. 또 멕시코에서도 매일 45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들여온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가 원유 수출을 제한할 경우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0.75달러(약 1000원)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행정명령에서 원유 등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는 10% 관세만 부과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쥐스탱 트뤼도 캐나다 총리는 이날 성명을 내고 "캐나다는 미국과의 경제 관계를 중요하게 여기지만 이번 조치는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우리의 대응은 단호하면서도 합리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트뤼도 총리는 "미국의 조치가 지속된다면 강경한 보복 조치를 시행할 수밖에 없다"며 "이번 조치는 캐나다 경제에 큰 타격을 줄 것이지만 미국 경제도 고통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캐나다 정부는 미국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부과를 비롯해 원유·천연가스 수출 제한, 핵심 광물·자원 공급 차단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특히 미국 내 석유 공급의 60%를 차지하는 원유를 대응 조치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보인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캐나다는 미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최대 공급국으로 미국은 하루에 약 400만배럴의 캐나다산 원유를 수입한다. 또 멕시코에서도 매일 45만배럴 이상의 원유를 들여온다.
이번 관세 부과 조치는 미국 소비자에게 전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캐나다가 원유 수출을 제한할 경우 미국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0.75달러(약 1000원) 이상 상승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날 행정명령에서 원유 등 캐나다산 에너지 제품에는 10% 관세만 부과하기로 한 것도 이 같은 우려를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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