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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애나 그 자체”…김도연 연극 ‘애나엑스’ 첫 공연부터 호평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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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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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도연이 ‘애나엑스’ 첫 공연부터 매진으로 성공적인 연극 데뷔를 치렀다.

김도연은 지난 30일 LG아트센터 서울, U+스테이지에서 열린 연극 ‘애나엑스’에서 애나역을 맡아 관객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애나엑스’는 부유한 독일 상속녀 ‘애나 델비’로 위장해 뉴욕 사회의 상류층을 대상으로 사기행각을 벌였던 ‘애나 소로킨’의 이야기를 그려낸 작품.

김도연이 맡은 ‘애나’는 자신을 부유한 상속녀로 소개하며 뉴욕 상류층 사회에 발을 들여놓지만 사실은 가짜 상속녀로 소셜 미디어와 자신의 매력을 이용해 주목받고, 신뢰를 얻으며, 사기행각을 벌이는 캐릭터이다.

김도연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첫 데뷔 무대이자 오직 2인으로 이루어진 극임에도 불구하고 무대를 이끌고 장악하며 극에 설득력을 더했다. 관객들은 SNS에 “김도연이 애나 그 자체다” “발성 너무 좋다” 등 호평을 쏟아냈다.

‘애나엑스’ 첫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도연은 “사실 긴장이 됐었는데 무대에 올라가니 어느 순간 즐기고 있는 제 자신을 발견했다”며 “관객분들과 점점 연결이 되는 듯한 느낌이 들었고, 그런 종류의 감각은 처음이라 참 신기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제게 있어 첫 연극이지만 ‘첫’이라는 것에 기대지 않고, 관객분들께서 편히 즐기실 수 있도록 좋은 연기 보여드리겠다”며 “추운 날씨에도 공연 보러 와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김도연은 ‘만찢남녀’, tvN 드라마 ‘간 떨어지는 동거’, ‘지리산’, SBS 드라마 ‘원 더 우먼’, JTBC 드라마 ‘멜로가 체질’ 등을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졌다.

최근 주연을 맡은 영화 ‘아메바 소녀들과 학교괴담 : 개교기념일’에서 존재감을 보여준 그는 연극 ‘애나엑스’를 통해 배우로서의 성장과 역량과 증명하고 있다.

연극 ‘애나엑스’는 3월 16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U+ 스테이지에서 공연된다.


https://naver.me/G0DtfE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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