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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뉴스 트럼프 발언에 미 육군 성전환 조종사 충돌 헬기 조종사로 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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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2.01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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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성전환한 미 버지니아 주 방위군 육군 헬리콥터 조종사인 조 엘리스가 여객기와 충돌한 헬리콥터 조종사로 지목되자 직접 자신이 생존해 있음을 밝히는 동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3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여객기와 육군 헬리콥터의 충돌 사고와 관련 민주당 정부의 DEI(다양성, 형평, 포용 증진) 정책 때문이라고 비난하면서 온라인에서 트랜스젠더 여성인 엘리스가 사고 헬기 조종사라는 헛소문이 크게 확산했다.

엘리스는 “일부에서 나를 추락 사고와 연관 짓는데,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히고 "사안을 정치화하는 것은 유가족들을 모욕하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엘리스는 버지니아 주 방위군에서 15년 동안 복무해온 블랙호크 헬기 조종사다.

31일 오전 X에서 엘리스에 대한 게시물과 공유가 급증했다. 수천 개의 계정이 그녀의 사진과 정보를 온라인에 퍼뜨렸으며 게시물 조회 수가 수십만에 달했다.

31일 오전 늦게 "조 엘리스"는 X에서 두 번째로 많이 검색되는 어귀였고 9만 건 이상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그러나 이날 오후에는 엘리스가 살아있음을 밝히는 동영상을 공유하는 게시물들이 급증했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03/0013041238?sid=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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