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서울 봤으면 다시 올 필요 없죠"…결국 일본에 완패한 한국
81,070 436
2025.02.01 02:55
81,070 436

日 3687만명 vs 韓 1633만명…관광 한·일戰 완패

작년 방문객수 2배 이상 격차
韓 관광수지적자 100억弗 넘어


KAEGnU

10년 전만 해도 외국인 관광객 수가 비슷하던 한국과 일본이 지난해 상반된 관광산업 성적표를 받아 들었다.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3687만 명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한 반면 한국은 1000만 명대에 머물며 당초 목표인 2000만 명 달성에 실패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은 정체돼 있는데 해외로 빠져나가는 내국인은 늘어 관광수지가 지난해 역대 최악이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작년 해외로 출국한 내국인은 2869만 명으로 방한 외국인의 1.8배에 달했다. 지난해 1~11월 관광수지는 102억달러 적자로 2023년 연간 적자 규모(99억달러)를 뛰어넘었다.




韓·日 엇갈린 '관광 성적표'…도시마다 관광콘텐츠 갖춘 日


1341만 명→3687만 명(일본) 대 1391만 명→1633만 명(한국).

2014년과 2024년 한국과 일본의 외국인 관광객을 비교한 수치다. 10년 전만 해도 관광객 수가 비슷했는데 그새 일본 관광객은 세 배 가까이 늘어 2030년 6000만 명 달성을 바라보고 있다. 한국은 10년째 1000만 명대 ‘박스권’에 갇혀 있다. K컬처 인기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졌는데도 한국 관광객은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1731만 명)보다 줄었다. 이유가 무엇일까.



○ 서울에 쏠린 관광 인프라·콘텐츠


전문가들은 두 국가의 관광산업 성과를 가른 결정적 요인으로 ‘인프라’와 ‘콘텐츠’를 꼽았다. 일본은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등 인프라와 콘텐츠를 둘 다 갖춘 관광도시가 많다. 지방 공항 등 교통 인프라를 촘촘히 구축하고 도시별로 특색 있는 관광 콘텐츠를 적극 육성하고 있다. 여기에 엔저효과까지 더해져 지난해 방일 외국인 관광객은 사상 최대치(3687만 명)를 찍었다. 국적별 비중을 보면 한국인이 24%(882만 명)로 가장 많았다. 지난해 상반기 기준 일본 관광수지는 2조5939억엔(약 18조8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한국은 다르다. 관광 인프라와 콘텐츠가 서울 한 곳에 쏠려 있다. 외국인을 끌어올 매력적인 관광도시가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기준 외국인 관광객의 서울 방문율은 77.2%(중복 기준)로 압도적이었다. 부산(16.0%), 제주(10.1%) 등과 격차가 크다. 방한 외국인의 재방문율은 2019년 58.3%에서 2024년 54.2%(3분기 기준)로 떨어졌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한국은 서울을 한 번 방문하면 다시 올 이유가 없다는 말을 듣곤 한다”고 했다.

지방 관광이 활성화되지 못한 이유로는 교통 인프라 부족이 꼽힌다. 일본은 공항 간 국내선 항공편이 활성화돼 있고, 국적기인 일본항공(JAL)을 타고 입국하면 국내선 항공편을 무료로 제공해 지방 관광을 유도하고 있다. 반면 한국은 외국인이 인천공항에 입국한 후 부산, 강릉 등에 가려면 국내선이 많은 김포공항까지 가거나 2~3시간 걸려 서울로 이동한 뒤 KTX 또는 버스를 타야 한다. 그마저도 다국어 서비스 등이 미흡해 외국인이 이용하기 어렵다는 불만이 많다.


https://naver.me/IxsMVYP8

목록 스크랩 (0)
댓글 43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185 00:09 1,921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084,941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16,87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0,63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35,28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1,68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28,654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87,93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73,126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88,392
2649416 이슈 시우민 Interview X Taste Tester 00:52 41
2649415 이슈 30년 전 오늘 발매♬ SMAP 'KANSHAして' 00:49 23
2649414 이슈 자기 남친 자는거 예쁘다고 호들갑떨길래 뭔가 하고 봤더니 00:49 946
2649413 이슈 <굿데이 88나라> 틈만나면 바람안들어오게 창문 정리하는 정해인 1 00:49 324
2649412 이슈 NCT 127 콘서트 단체 셔츠 위플래쉬 1 00:47 336
2649411 이슈 이번 아이폰 16e의 가격책정으로 많은 IT 커뮤니티 유저들이 예상하는 것 3 00:47 654
2649410 이슈 십오야 확정난 것 같은 WM 기획사 22 00:47 1,777
2649409 유머 [굿데이] 플러팅 중인 임시완 6 00:44 734
2649408 이슈 몇시간 뒤에 열리는 헐리우드 최대 행사 12 00:44 1,709
2649407 이슈 데이식스 전국투어 분위기 9 00:42 1,201
2649406 이슈 엔믹스 스토리필름 속 해원설윤 3 00:41 302
2649405 이슈 칠레에서 일주일 넘게 실종 상태던 젊은 여성이 연인의 아파트에서 시신 상태로 발견됨 5 00:39 2,811
2649404 이슈 <굿데이 88나라> 첫인상 투표 & 최종 투표 8 00:38 1,280
2649403 정보 istj가 많은 하츠투하츠 11 00:36 1,215
2649402 팁/유용/추천 가난한(가족이 힘든)20대 K장녀/차녀 사회초년생들에게 말해주고싶은것 22 00:36 1,655
2649401 이슈 너를 충무로에뺏기지않아서다행이야…twt 10 00:36 1,981
2649400 이슈 21년 전 오늘 발매♬ 사에구사 유카 IN db '眠る君の横顔に微笑みを' 1 00:35 70
2649399 이슈 위고비 한달반째후기 25 00:33 4,432
2649398 이슈 인피니트가 너무 잘컸어...... 8 00:31 1,001
2649397 이슈 개성 있게 예쁘고 단발 잘 어울리는 데뷔 예정 여돌 멤버.jpg 1 00:31 1,04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