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김대호 눈물의 프리 선언 “올림픽 중계가 계기”(나혼산)
18,724 46
2025.02.01 00:48
18,724 46

fWemln


아나운서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을 '나혼산'을 통해 했다.

 

김대호는 "생각도 많이 했다. 여러가지 생각해보면 열심히 했고. 내가 2011년도 입사했으니 14년 한 직장 다닌 것"이라며 "난 회사 생활 열심히 했다고 자부한다. 일도 바빠지고 힘든 것도 있었지만 나이가 40 넘었잖나. 되든 안 된든 변화는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어 "여러 가지 이유가 복합적으로 있다. 퇴사를 모든 사람이 한번쯤 생각해봤을 텐데 다른 인생을 살아볼 수 있을까 고민을 했는데 너무나 고맙게도 그 계기가 저한테 생긴 거다. 내 인생 가장 좋은 타이밍은 아니지만 마지막으로 삶의 고삐를 당길 순간이구나. 재밌는 순간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결정을 내렸다"면서 "회사 아나운서로 활동하면서 부채의식을 갖고 살았다. 휴직기간 가질 때도 회사가 기다려주고 동료들도 챙겨주고. 받아온 걸 갚아나간다 생각했다"고 털어놓았다.

 

김대호는 "올림픽을 거치며 회사에서 할수 있는 일을 다 했다는 생각이 들며 마음이 편해지면서 '난 이제 최선을 다해 회사와 일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제 나이도 나이고 마지막으로 고삐를 더 잡고 싶다고 생각했다. 내 운전대를 놓지 못하면 앞으로 전기 자동차 타는 것처럼 쭉 갈 것 같더라. 제가 수동운전을 좋아하잖나. 내 기어를 내 손으로 넣고 싶었다"고 밝혔다.

 

이에 전현무는 "공감한다. 나도 KBS 있을 때 가요무대 빼고 다 나갔다. 더 할게 없더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하고 싶은데 한계가 있다. 할 수 있는 방송을 거의 다 했잖나. 뭔 말인지 알 것 같다"며 "나랑 얘기 좀 많이 해야겠다"고 든든하게 조언을 약속했다.

 

이후 김대호는 "무지개 회원이 소중한 건 제가 2년여 동안 이 순간까지 나의 인생을 재밌게 공감해준 게 고맙다. 마지막까지 내 일상을 공유하고 싶다. 이게 맞다고 생각했다. 나의 삶을 지금까지 재밌게 같이 봐줬잖나"며 울컥하더니 "그냥 고마웠다. 내 삶을 때론 놀리면서 때론 재밌게 같이 즐겨준게 고맙더라. 내 인생을 같이 즐겨준 사람이 있다는 게 고마웠다. 그만큼 저도 진심 다해 일상을 보여줬고 말을 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https://v.daum.net/v/20250201003521262

 

목록 스크랩 (0)
댓글 46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웜/쿨 톤 타지 않는 #톤프리틴트❤] 로즈빛 컬러의 삐아 글로우 틴트 22호 체험단 모집! 474 00:09 10,74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101,83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620,44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054,684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849,350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4 21.08.23 6,284,18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234,119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1 20.05.17 5,893,680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283,580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193,493
모든 공지 확인하기(1)
337358 기사/뉴스 선관위 前사무총장 논란에…野 "국힘, 자당 경선 참여 모르쇠" 15:26 70
337357 기사/뉴스 지예은 “인생 재미없어, 술에 빠졌다”...유재석 “일 싹 끊겨야 정신 차려” 6 15:14 1,182
337356 기사/뉴스 버추얼 그룹 플레이브, ‘Dash in Cinema’ 예매율 2위 기록 15:06 248
337355 기사/뉴스 기세 좋은 봉준호 ‘미키17’···개봉 4일 만에 100만 돌파 22 14:30 1,467
337354 기사/뉴스 스타쉽 키키, 정식 데뷔도 안했는데…브랜드평판 1위 등극 19 14:18 1,428
337353 기사/뉴스 “충격적 사진”..이지훈♥아야네 아기, 생각보다 심각했던 피부병..엄마 마음 찢어져 8 14:12 6,012
337352 기사/뉴스 나토 전 사령관 "우크라전 종식 멀었다…러시아 여력 소진 안돼" 2 14:06 545
337351 기사/뉴스 30대女 공터서 숨진 채 발견…용의자 긴급체포 17 14:05 6,275
337350 기사/뉴스 '미키 17', 4일 만에 100만 돌파 8 14:04 937
337349 기사/뉴스 JTBC 탄핵반대 집회 왜곡 중계? "허위사실, 법적조치 검토" 5 13:59 1,214
337348 기사/뉴스 [단독] '가짜 독립운동가' 김정수 봉분 제거... 파묘는 미완 25 13:55 2,878
337347 기사/뉴스 일면식 없는 여성을 흉기로 살해...30대 체포 25 13:51 2,871
337346 기사/뉴스 “이젠 출국할 때도 추가 비용?” 일본 여행객들, 예상 못한 변화에 ‘당황’ 11 13:44 2,403
337345 기사/뉴스 [단독] '가짜 독립운동가' 김정수 봉분 제거... 파묘는 미완 16 13:39 2,544
337344 기사/뉴스 '단식 농성' 與 박수영, 초췌한 몰골 공개…"약자의 저항" 40 13:26 1,931
337343 기사/뉴스 고아라 “10대 때 내 인기 최고…男女 불문 줄 서”[인터뷰②] 13 13:26 2,590
337342 기사/뉴스 [단독] 尹 탄핵 찬반 집회로 몸살 앓는 서울대, 캠퍼스 집회 신고서 제출 의무화 1 13:19 984
337341 기사/뉴스 '휴지조각된 초청장' 고우석, 메이저리그 데뷔 끝내 무산되나?...마이너리그 부상자 명단 등재로 시즌 시작 예상 2 13:02 1,278
337340 기사/뉴스 인기웹툰 ‘아슬아슬’ TV미니시리즈로 제작…글로벌 본격시동 1 12:55 1,066
337339 기사/뉴스 무당층이 선호하는 차기 대통령 1위는? 한동훈, 홍준표, 오세훈은 아니다 (리얼미터) 9 12:48 2,410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