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는 35만명
1월 평균기온 -36.9도
역대 최저기온 기록은 -64.4도
아침에 확인해본 오늘의 날씨
-48도
야쿠츠크에선 일반적인 한겨울날씨라고 함
외출준비를 하는 유튜버
이 사람은 야쿠츠크에서 태어나고 자랐음
레깅스 위에 무릎양말이랑 양말을 덧신는중
추울때 무릎관절이 잘 상한다고 함
이 위에 패딩바지를 입음
한겨울엔 일반부츠는 바로 얼어붙어서
모피부츠를 신음
상의는 내복+맨투맨+경량패딩+다운패딩
외출하는 중
아파트 입구가 무거운 이중 철문으로 되어있음
추위를 막아야 해서 그렇다고 함
밖에 나오자마자 공기가 폐를 강타함
너무 춥고 건조해서 숨쉬기가 쉽지 않대
도시의 수도나 가스관은 이렇게 지상에 나와있음
땅 속에 묻으면 땅이 얼었다 녹았다 하면서 가스관을 잘 상하게 함
짱춥
걸어서 300미터 거리에 있는 버스정류장에 가는 중
5분거리인데 이미 얼굴주변에 얼음이 얼어있음
이걸 찍고있는 카메라맨은
카메라 3대를 동시에 갖고다님
카메라가 빨리 얼어버려서 한번에 10분까지만 꺼내쓸수있음
그래서 3대를 교대로 씀
버스정류장 도착
난방부스에 얼른 들어가야함
버스타고 이동중
창에 서린 서리가 얼어서 손으로 닦아도 안 닦임
야쿠츠크에선 겨울에 엔진도 얼어버려서 자가용 관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버스가 중요하다고 함
버스에서 내려서 10분정도만 걸어도
사진처럼 코끝부터 피부가 하얗게 변하기 시작함
동상 초기 증상이라서 얼른 안으로 들어가야 함
쇼핑몰 도착
쇼핑몰엔 두꺼운 외투를 보관해주는 곳이 있음
너무 여러겹을 입고다녀서 쇼핑하기엔 불편함
쇼핑몰 안에서 커피마시는 중
사실 야쿠츠크 사람들은 오프라인보다는 온라인(중국앱)쇼핑을 더 많이 한다는데, 집밖에 나갈곳이 없으니 쇼핑몰에 많이들 옴
또 다른 가게로 들어가는 중
보다시피 가게인데 쇼윈도가 없음
문도 철문임
모피브랜드 가게였음
모피가 다운재킷보다 더 따뜻해서 인기가 있는데
워낙 비싸서 한벌 마련하려고 몇년씩 저축하는 경우가 많다고
야쿠츠크에서 자가용을 갖고다니면
엔진이 얼지 않게 계속 시동을 켜두거나
이렇게 난방기능이 있는 덮개를 씌워야함
한겨울이고 자시고 놀기바쁜 아이들
야쿠츠크의 겨울엔 폰도 꼭 필요할때만 꺼내야함
추워서 배터리가 급속도로 닳거나 아예 꺼져버릴수 있음
추워서 눈에보이는 카페에 얼른 들어옴
속눈썹에 맺힌 얼음이 녹으면서 마스카라도 녹아내림
카페에서 뜨거운 물을 얻어다가 뿌려봄
바로 얼어버림
택시를 타고 외곽의 빈민촌으로 가는 중
여전히 목조건물에서 살고있음
이 구역은 인프라가 잘 되어있지 않음
건물안에 샤워시설이나 화장실이 없어서
이 공용화장실을 이용함
당연히 -50도를 찍는 겨울에 여기와서 볼일을 볼 사람은 없으므로 요강같은데에 모아서 밖에다 버림
다시 이동해서 사람들 모이는 장소들을 보여주고 끝
의외로 야쿠츠크는 한국에서 그리 멀지않은 곳에 있음
그리고 한여름엔 30도를 넘는 날도 많은 곳임
보다가 신기해서 같이보려고 가져와봄
풀영상은 여기
계정의 다른 영상들도 신기함
시베리아 숲에서 혼자 20년째 사는 할아버지도 있고
이 날씨에 매일 강에서 얼음목욕하는 사람들도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