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계엄 다음날 저녁 번개로 갈 데가 없어 대통령 안가를 예약해서 4명이서 도시락???오
6,486 16
2025.01.30 22:54
6,486 16

30일 한국일보 취재에 따르면 이 전 장관은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본부장) 조사에서 계엄 다음 날인 지난달 4일 안가에서 박성재 법무부 장관, 이완규 처장, 김주현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과 저녁식사를 하게 된 경위를 밝혔다. 계엄 선포 직후 이 처장의 전화를 못 받았던 이 전 장관이 계엄 다음 날 회신한 게 계기가 됐다. 전화로 이 처장이 "어떻게 된 거냐"고 물었고 이 전 장관은 "그렇게 됐다. 갑갑하다"며 "오늘 저녁이나 먹자"며 약속을 잡았다고 한다. 이어 이 전 장관은 "둘이 만나는 건 좀 그런데, 박성재 장관도 함께 하면 어떠냐"고 제안했고, 곧이어 박 장관에게 전화를 걸어 초대했다. 또 이 전 장관은 연수원 동기라 각별한 사이였던 김주현 수석에게도 연락해 '4인 번개'를 성사시켰다. 이들은 모두 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힌다. 박 장관과 김 수석, 이 처장 모두 윤 대통령과 같은 검찰 출신이고 판사 출신 이 전 장관은 윤 대통령의 충암고·서울대 후배다.



모임 장소로 대통령 안가를 고른 건 김 수석이었다. 계엄 다음 날이라 갈 만한 곳이 마땅치 않던 상황에서 김 수석이 "대통령 안가를 쓸 수 있다. 여기서 모이자"고 이 전 장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한다. 윤석열 대통령은 해당 모임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 전 장관에 따르면 안가에 모인 4명은 도시락을 주문해 먹으며 "대체 왜 여기까지 왔나" "대통령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정국이 어떻게 될 것 같냐"며 주로 신세한탄을 했다고 한다. 이 전 장관은 "막상 만나니 같이 있는 것 자체가 괴로웠다. 서로 위안을 받고 신세한탄이나 하려 했는데 할 수 있는 것들이 없어 1시간 만에 헤어졌다"고 덧붙였다. 

계엄 선포 다음 날 윤 대통령 최측근인 데다 법률 전문가인 4명이 회동한 이유에 대해 의구심을 갖는 시각이 많았는데 이 전 장관은 단순 친목 모임이었다며 선을 그은 셈이다. 앞서 나머지 참석자들도 이 전 장관과 비슷한 취지로 모임의 성격을 설명했다. 박 장관은 지난달 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사실 그날 (국무위원들이) 다 사의를 표명한 날이었다. 평소 잘 보는 사이지만 해가 가기 전에 보자고 했다"며 "사의를 다 표하면 다시 자리를 만들기 어려울 것이고, 다른 약속도 다 취소됐으니까"라고 답했다. 이 처장도 11일 법사위에서 "계엄 사태에 관해선 다들 아는 게 별로 없어 언급을 자제했고 한숨을 쉬며 답답하다는 말만 오갔다"고 했다.

https://naver.me/FtTSj9Kt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557 02.17 46,912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65,88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435,53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906,35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60,289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81,244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150,290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9 20.05.17 5,763,43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88,76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80,263
모든 공지 확인하기(2)
2639659 이슈 제주유튜버 뭐랭하맨이 추천하는 맛집 리스트 01:40 49
2639658 이슈 전국 3만명이 안되는 희귀 성씨를 가진 아이돌 7명 3 01:37 529
2639657 유머 올해 태어난 망아지들(경주마) 1 01:32 115
2639656 이슈 이재명 재판가는 기자들 하는 말 "오늘 어떻게 써야 이재명 찌질하게 보일까?뭐 뽑지?그 말 뽑아서 찌질하게 써볼까?" 눈치 한번 안보고 밖에서 이런 대화하고 실제로 이렇게 떠들었던대로 기사 나온다고.. 18 01:31 551
2639655 유머 옛날 LG스마트폰 AI 수준 13 01:25 1,179
2639654 이슈 이 친구들 때문에 대문자 F 오열 6 01:23 1,028
2639653 이슈 28년 전 오늘 발매♬ 카와무라 류이치 'I love you' 2 01:23 52
2639652 이슈 육아난이도 극하인 아기 21 01:20 1,889
2639651 유머 친구 집 왔다가 발매트인 줄 알고 발로 ㅈㄴ 밟고 있었는데.x 10 01:19 2,011
2639650 이슈 #위시는 한살 So, call me maybe? NCT WISH 5 01:19 197
2639649 이슈 하츠투하츠 이안 초등학생 시절.jpg 4 01:16 1,131
2639648 이슈 집에 갈때 가방에 강아지 싸가겠다는 아기 5 01:13 1,468
2639647 유머 팬이 지어준 별명에 매우 만족한 공대출신 야구선수 12 01:12 992
2639646 이슈 (혐/공포주의) 기묘한 19세기 영국신문.jpg 28 01:10 2,618
2639645 유머 NJZ(뉴진스) 민지 : "초등학생때 듣던 노랜데 진짜 추억이다... ㅠㅠ" 11 01:09 1,408
2639644 이슈 18년 전 오늘 발매♬ ℃-ute '桜チラリ' 2 01:07 150
2639643 유머 악기가 되어버린 고양이 1 01:06 552
2639642 이슈 메가커피 아사이볼 왜 시즌한정이에요? ㅜㅜ...twt 59 01:05 5,277
2639641 이슈 경상도식 간판읽기 6 01:05 661
2639640 이슈 우리나라 최초 아이돌 단독 리얼리티쇼였던 로그 인 에쵸티(Log in H.O.T.) (고화질) 5 01:04 58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