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대왕고래에 빚 늘리는 석유公, '디폴트(채무불이행)' 그림자 드리운다
4,602 16
2025.01.30 11:39
4,602 16

gvNZSA

한국석유공사가 동해 심해 가스전 '대왕고래' 유망구조 시추 등에 활용하기 위해 올해 4억 달러(5900억원)의 사채 발행에 나선 가운데, 현재까지 15조원의 사채를 발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발행 여력은 6조원 남짓 남은 상황이다.

사채 발행이 늘며 한국전력공사, 한국가스공사와 같이 발행 한도에 대한 부담이 가중될 우려가 커졌다.

30일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석유공사로부터 받은 답변서에 따르면 현재 석유공사의 사채 발행액은 15조6655억원이다.

석유공사의 경우 무분별한 채권 발행을 막기 위해 법으로 사채 발행의 한도를 누르고 있다. 한국석유공사법에 따라 자본금과 적립금 합계액의 2배로 규정한다.

이에 현재 사채 발행한도는 21조8178억원이다. 발행 여유분이 6조1523억원 밖에 없는 것이다.

올해 석유공사는 사채 발행을 통해 총 32억5100만 달러를 조달할 예정이다. 연간 부족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신규 차입 4억800만 달러를 비롯해 만기 차환 25억4700만 달러, 예비소요 2억9600만 달러다.

 

MXxlVz

본격적으로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 사업이 추진되는 만큼, 필요 재원이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뿐만 아니라 해외 유전 개발, 석유 비축, 이산화탄소 포집·저장(CCS) 등 기존에 추진하던 다양한 사업에도 자금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석유공사의 사채 발행은 이제부터가 시작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에너지 공기업들이 사채 발행 한도로 인해 유동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은 것을 고려하면, 석유공사도 관리에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다.

사채 발행 한도가 모두 차게 되면 만기 되는 사채를 상환하지 못해 빚을 더 낼 수조차 없는 '디폴트(채무불이행)' 상태에 빠질 수 있다.

 

aYKKfI

앞서 한국전력공사와 한국가스공사는 사채 발행 한도가 턱 밑까지 차오르며, 법까지 개정해 한도를 늘려놓았다.

한전은 당초 '자본금과 적립금을 합한 금액의 2배'를 한도로 두고 있다. 다만 한전채 발행 한도가 차며 지난 2022년 말 미봉책으로 5배까지 높일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한 바 있다.

하지만 한해 만에 한계치에 가까워지자 한전은 한전채 발행 여유분 마련에 나섰다. 창사 이래 처음으로 자회사들에 중간배당을 요구하며 자금을 당겨온 것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상황은 마찬가지였다. 사채 발행 한도가 다다를 것으로 우려되자 국회는 가스공사법을 개정해 자본금과 적립금의 합한 금액의 5배까지 한도를 늘렸다.

당시 어려움을 겪었던 한전과 가스공사는 현재 사채 관리에 힘쓰고 있다.

김동철 한전 사장은 지난해 10월 "누적 사채 발행 잔액으로 보면 79조원에서 연말에는 한 2조~3조원 정도 발행 잔액이 낮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사채 발행 상황을 설명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3/0013038858?sid=101

 

 

목록 스크랩 (0)
댓글 16
  • 1. 무명의 더쿠 2021-07-15 20:18:02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3/08/24 09:31:28)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60 02.17 28,230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35,00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403,47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7,57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616,23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7,24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9,72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41,54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64,239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6,529
모든 공지 확인하기(2)
2637237 이슈 이재명 페이스북 업로드 <월급쟁이는 봉인가?> 00:38 19
2637236 이슈 회사에서 나의 대해 헛소문이 났다 이때 나의 대처는? 1 00:37 90
2637235 유머 내가 생각하는 청소: 물건을 제자리에 차곡차곡 00:37 115
2637234 이슈 명태균 변호사 방송펑크 연락두절 3 00:36 499
2637233 이슈 11년 전 오늘 발매♬ SUPER EIGHT 'キング オブ 男!' 1 00:34 22
2637232 이슈 11년전 오늘 발매된, 김수현 "너의 집 앞" 2 00:34 43
2637231 이슈 주4일제 상상하면서 스케줄 짜보기 14 00:34 410
2637230 정보 일본 데뷔 20주년! 동방신기 창민 & 윤호 약 13년 전의 "의외의 도전" & 입버릇이 되어 있었던 일본어는? 귀중 영상과 함께 되돌아 보기 퀴즈 [메자마시 인터뷰 완전판] 1 00:32 73
2637229 정보 엄마가 딸의 상처에 무감각한 이유 1 00:32 781
2637228 이슈 팬들이 좋아하는 요소만 다 때려박은 이번 온앤오프 정규 2집 7 00:31 195
2637227 유머 진실을 알게 된 아들이 울다 지쳐 잠들었습니다 8 00:31 1,444
2637226 이슈 최근 이찬원 소속사가 올려준 사진 3 00:29 335
2637225 이슈 4년전 오늘 첫방송 한,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 2" 10 00:27 214
2637224 이슈 요즘 일본 트위터에서 화제중인 미러링 20 00:27 2,027
2637223 정보 기사로 공개된 스타쉽 신인 여돌 키키 멤버들 포지션.jpg 13 00:26 938
2637222 이슈 60대의 부모님을 둔 당신... 7 00:26 1,109
2637221 기사/뉴스 오세훈 시장이 명 씨와 관계를 끊었다는 시점으로부터 두 달 뒤에도, 직접 명 씨 측 여론조사 결과를 내세워 홍보를 했던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3 00:24 326
2637220 이슈 22년 전 오늘 발매♬ 모닝구무스메. 'モーニング娘。のひょっこりひょうたん島' 00:23 68
2637219 정보 미세먼지가 한강 물 컬러에 미치는 영향 5 00:22 2,160
2637218 이슈 오늘자 프라다 행사에서 반응 좋은 트와이스 사나 스타일링.gif 12 00:19 2,93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