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보조배터리에서 불?”…‘핸드캐리’의 정확한 뜻은
9,618 29
2025.01.30 01:28
9,618 29




화재가 난 에어부산 여객기 탑승객들은, 최초 발화 지점으로, 여객기 후미의 짐을 넣어둔 위쪽 선반을 지목하고 있습니다.


[김동완/탑승객, 부산 동래구]

"꼬리쪽에 선반 쪽에서 이제 불이 붙었다는 승객 일부의 증언이 있어가지고."


[정영준/부산 남구]

"불이 갑자기 올라오더라고요. 그 짐칸에서"


사고 원인을 조사 하고 있는 국토교통부는   해당 항공기의 양측 날개와 엔진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이 엔진 등 기체 문제일 가능성은 낮다는 것입니다.  

 

불이 시작된 위쪽 선반에 주목해 원인을 추정한다면, 기내 상부에서의 누전이나 전기합선, 또는 승객들의 짐 안쪽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에어버스 비행기 특징상 센서류들이 잘 설치가 되어 있어요. 아마 조종사들이 그런 걸 보고 안 한 걸 보면 전기류나 보조엔진의 열기가 누설됐다든지 하는 거 같진 않아요. 객실 자체의 화재 선반에서 불이 난 모습이 보이잖아요. 승객들의 수화물에서 화재가 발생한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만약 승객들의 짐에서 불이 났다면 보조배터리 종류에서 불이 났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문가들은 추정합니다.  


(중략)


국제민간항공기구(ICA0)는, 160Wh 이하 용량의 배터리에 한해 승객 1인당 2개까지 기내에 배터리를 휴대할 수 있도록 허용합니다.


하지만, 배터리처럼 발화 가능성이 있는 물품에 대해서는 핸드캐리, 즉 직접 휴대한다는 의미가 엄격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정윤식/가톨릭관동대 항공운항학과 교수]

"특히나 리튬배터리는 위험물이기 때문에 특별히 정해진 용량만 가지고 타게 되어있잖아요. 핸드캐리지(직접 휴대) 한다는 것은 '내가 이 물건을 가지고 타서 내가 잘 관리하겠습니다' (이런 의미). 다이아몬드 반지인데 항상 손에 끼고 다니듯이, 뭐 그런 의미거든요. 그리고 위 선반에 올려놨다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그냥 방치라고 해도 무관한 내용이잖아요."


전문가들은, 기내물품반입 규정과 핸드캐리 즉 직접 휴대 관련 규제가 강화될 필요가 있다고 말합니다.

 

 KBS 뉴스 고해람입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9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루나X더쿠💛] 갈아쓰는 컨실러? 버터처럼 사르르 녹아 매끈 블러 효과! <루나 그라인딩 컨실버터> 체험 이벤트 422 02.17 21,388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924,702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85,00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71,54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95,7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53,735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24,49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8 20.05.17 5,737,932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54,31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51,559
모든 공지 확인하기(2)
335061 기사/뉴스 이재명 “여당 몽니로 반도체법 처리 불발…합의 가능한 부분부터 처리해야” 2 10:20 111
335060 기사/뉴스 '오징어 게임2' 원지안, 박서준 첫사랑 된다… '경도를 기다리며' 출연 확정 2 10:19 392
335059 기사/뉴스 중국 여성들, 안전한 이별 위해 ‘화이트 마피아’ 찾는다 12 10:17 926
335058 기사/뉴스 [Health Recipe] ‘마이크로 브레이크가 뭔데?’…휴식도 계획이 필요하다! 10:13 177
335057 기사/뉴스 이승환 "CIA 동생이 고생한다며 모자 선물" 미국서 전한 일상 [소셜in] 224 10:05 13,139
335056 기사/뉴스 ‘모래학폭’ 피해자, 가해자들과 같은 중학교 배정…“왜 피해자가” 12 09:58 1,108
335055 기사/뉴스 오늘 탄핵심판 9차 변론…20일 10차변론 기일 변경 여부 주목 3 09:58 397
335054 기사/뉴스 "봉준호!!"...'미키17', 비현실의 현실 5 09:57 1,253
335053 기사/뉴스 피원하모니 기호 측, 모친 11억 사기 논란에..."사실이면 법적 책임 당연히 져야" [공식] 26 09:57 2,601
335052 기사/뉴스 NCT 제노, 어퓨 엠버서더 발탁…글로벌 MZ 공략 20 09:52 909
335051 기사/뉴스 [단독] 'FA 대어' 장기용, 송혜교·안은진 소속사 UAA 이적 9 09:52 1,379
335050 기사/뉴스 ‘자녀 학폭’ 이영경 시의원, 30여 명 고소…“무차별 고소로 입 막으려” 반발 [지금뉴스] 28 09:50 1,581
335049 기사/뉴스 규빈,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초 英 NME 표지 장식 1 09:46 672
335048 기사/뉴스 ‘고가 논란’ 백종원 빽햄, 결국…자사몰 판매 목록서 삭제돼 32 09:45 2,974
335047 기사/뉴스 [공식] 불륜 스캔들로 얽힌 박서준X원지안! '경도를 기다리며' 로코 기대감 UP 4 09:41 1,856
335046 기사/뉴스 삼성전자, 자사주 3조원 소각 결정…3조원 추가 매입도(종합) 8 09:38 1,724
335045 기사/뉴스 아이유·변우석 ‘21세기 대군 부인’ 올해 본다 [공식] 24 09:35 2,006
335044 기사/뉴스 美 달걀값 급등에 집에서 ‘닭 키우기’ 열풍 19 09:29 1,858
335043 기사/뉴스 홍준표 “명태균, 이준석과 찾아왔지만 나가라고 했다” 40 09:29 1,772
335042 기사/뉴스 [특징주] ‘최고가 행진’ 한화에어로, 60만원 선도 뚫어 4 09:27 1,067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