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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유시민 작가는 '최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에 대한 지지자가 늘어난 이유가 무엇이라 생각하냐'라는 물음에 "두 가지 이유가 있다고 본다"라고 답했다.
"첫 번째는 홍 시장이 말한 것처럼 저렇게 여당, 보수 진영 쪽에서 얘기를 하니까, 주장을 하니까 그런 게 아닐까 싶다"라는 유 작가는 "보수 측은 많은 국민들이 '불가피했다' '오죽하면 그랬겠냐'라고 생각하게끔 많이 노력했다. 윤 대통령도 그랬고, 이 자리의 홍 시장님도 노력하고 계신다. 그런 노력에 대한 성과라 생각한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이어 유 작가는 "여론조사가 실제 민심을 반영하는 것이냐에 대한 의심도 있다"면서 "지난해 2월 때 즈음에 여론조사에서 국민의 힘이 압승할 것이라는 결과가 한 달 내내 나왔다. 그때도 난 이 여론 조사 결과가 민심을 제대로 반영하지 않은 것이라고 지속적으로 말했고, 그 결과가 그대로 나왔다. 지금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반대 측보단) 윤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나서는 게 아닐까 싶다. 이 두 가지가 합쳐지면서 표면적으로는 이런 위헌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괜찮은 행동이구나 생각하는 사람들이 점점 늘어나는 것처럼 보이는 듯하다. 하지만 이런 모습은 우리 민주주의의 앞날에 먹구름을 드리우는 현상이지 않나 싶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 사진=MBC '손석희의 질문들']
손석희의 질문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