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최다빈, 22년의 피겨 여정 마무리..."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행복했다"
6,198 4
2025.01.29 16:58
6,198 4
qmzQtg

최다빈이 팬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있다. ⓒ최다빈





[스포티비뉴스=송암스포츠타운, 윤서영 기자] 한국 피겨 역사상 최초로 동계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김연아 이후 눈에 띄는 성과를 거둬온 최다빈이 지난 2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동계체전을 마지막으로 22년의 선수 생활을 마감했다.


최다빈은 김연아 이후 최초로 주니어 그랑프리 2개 대회 연속 메달, 세계선수권 10위 및 2018 평창 동계올림픽 7위에 입상하는 등 김연아 이후 다양한 최초 기록을 수립한 선수다.


2024-25시즌을 끝으로 은퇴를 결심한 최다빈은 "은퇴를 번복하고 목표했던 것들은 많이 이뤘다고 생각한다. 유니버시아드 대회도 두 번 나갔다가 오고 또 챌린지 나가서 메달도 따보고 또 10살 차이 나는 후배 선수들과 경쟁도 다시 해보면서 너무 재밌었다. 저한테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최다빈은 다시 마음잡고 선수 생활을 시작하면서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그는 "10대 때 기량 생각하면 현실 기량에 대해 여러 감정이 들 때가 있었는데 스포츠 심리학을 공부한 것이 많이 도움이 됐다"면서 "10대 때와 20대 때는 신체적 능력이 다르니까 처음부터 다시 만들어간다는 생각을 가지고 어제의 나에서 동기부여를 찾으면서 기량을 끌어올리려고 했다"고 말했다.


기억의 남는 순간으로 세계선수권, 아시안게임, 올림픽 등을 뽑았다. 최다빈은 "아무래도 큰 대회들이 기억에 남는다. 사실 모든 대회들이 너무 소중했다"고 전했다.



wJLtbq

ⓒ최다빈




은퇴 대회를 마무리하고 만난 최다빈의 얼굴에는 아쉬움이 아닌 후련함이 보였다.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연기를 선보인 그는 "국내 팬들 앞에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좋았다. 진짜 열심히 해서 미련이 없는 것 같다. 지금 너무 기분 좋다"고 피겨 선수로서 걸어온 시간에 대해 후회 없는 모습을 보였다.


선수 타이틀을 뒤로하고 제2의 인생을 시작하게 된 최다빈은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 "이제 석사 학위 논문이 남아서 잘 마무리하고 졸업하는 게 첫 번째 목표다. 이후에는 조금 쉬면서 신혜숙 코치님 도와서 지도도 하고 천천히 여러 가지를 계획해 볼 생각"이라고 전했다.


빙판 위에서 울고 웃었던 순간들을 뒤로 하고, 또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는 그는 선수 생활을 마친 자신에게 "그동안 얼마나 최선을 다하고 노력했는지 그 누구보다 내가 가장 잘 알기에 정말 고생 많았고 수고했다"는 진심 어린 말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LDqrLU

최다빈이 마지막 키스앤크라이존에서 미소 짓고 있다. ⓒ최다빈

KHqDfO

최다빈이 신혜숙 코치와 포옹하고 있다. ⓒ최다빈






https://v.daum.net/v/20250125193220757

목록 스크랩 (0)
댓글 4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토니모리🖤] 100시간 지속력 ‘퍼펙트 립스 쇼킹 립’ NEW 컬러 2종 최초 공개! 체험 이벤트 612 02.13 39,44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894,3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345,48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844,08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7,566,257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3 21.08.23 6,126,348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1 20.09.29 5,107,772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6 20.05.17 5,713,058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2 20.04.30 6,136,247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022,874
2635113 이슈 [1회 선공개] 수현씨, 아니 수현아,, 그날 기억ㄴrㄴ1..?☆ 우리 통화했잖ㅇr~│굿데이│TEO 4 09:04 567
2635112 유머 저작권 이유로 혼자 수작업 그림이 나온.jpg 10 08:58 2,636
2635111 이슈 연세의료원에 30억원 기부한 배용준 56 08:55 3,708
2635110 정보 봉준호 감독 신작 <미키17> 로튼토마토/메타크리틱 초반 점수 10 08:53 1,876
2635109 기사/뉴스 [단독] 조선호텔 객실 요금 최대 30% 인상…"물가 상승 반영" 17 08:41 2,135
2635108 이슈 25년 전 오늘 발매♬ MAX 'Never gonna stop it' 08:38 139
2635107 이슈 부부싸움 하다가 10살 아이가 보는 앞에서 강아지를 집어던진 아버지 43 08:37 2,766
2635106 이슈 <서브스턴스> 46만 관객 돌파 신기록은 계속됩니다⏩️ 2 08:37 686
2635105 이슈 비, 대만 공연중 故서희원 애도 "형수 잃은 구준엽 응원해달라" [SC이슈] 8 08:36 2,387
2635104 이슈 tvn 별들에게 물어봐 시청률 추이 13 08:36 2,475
2635103 이슈 아메리칸 드림 그 자체라는 이번 그래미 무대 1 08:34 1,102
2635102 기사/뉴스 "광주에 몰렸다더니"...한산해진 서울구치소 앞 '탄핵 반대 집회'[탄핵집회] 8 08:34 1,565
2635101 기사/뉴스 [단독]추천부터 재가까지 '졸속 6시간'…논란의 서울청장 인사 6 08:33 641
2635100 기사/뉴스 [단독]강북구청 아나운서 면접서 "춤 춰보라"…지원자들 '부글' 9 08:31 2,086
2635099 이슈 7년 전 오늘 발매♬ ONE OK ROCK 'Change' 08:29 170
2635098 이슈 디즈니 왕자 그 잡채인 차준환 갈라쇼 4 08:27 1,876
2635097 정보 신한플러스/플레이 정답 6 08:23 472
2635096 이슈 공수처 탓? 문형배 탓? 동아일보로 조선일보 반박해보겠습니다 14 08:10 1,682
2635095 이슈 빈자리 많던 서울대 헌법 수업, 올핸 학생 몰려 '매진' 7 08:07 2,790
2635094 이슈 현재 일본에서 발칵 뒤집힌 환자 살인 은폐 사건 51 08:02 6,808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