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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서울 상암 MBC에서 2024 MBC 방송연예대상 생방송이 열렸다. 1995년 시작된 MBC 방송연예대상 30주년을 맞은 이날 시상식에서는 특히 과거 MBC 예능을 대표하며 당대를 풍미했던 화제의 인기 프로그램들과 코너, 그 출연자들이 대거 시상자로 등장해 의미를 더했다.
'진짜 사나이' 앤디와 윤보미, '오늘은 좋은날' 임하룡, '동거동락' 유재석과 박경림, '귀곡산장'의 이홍렬과 '도루묵 여사' 이경실, '허리케인 블루' 김진수와 이윤석, 'god의 육아일기'의 데니안과 서호영, '논스톱' 시리즈 앤디 김정화, '우정의 무대' 이상용 등이 시상자로 출연해 추억을 되새겼다. '나는 가수다'의 최다승 가수로 박정현이 출연해 '꿈에'를 부르며 축하무대를 펼치기도 했다.
이 가운데 14년간 사랑받은 MBC 대표 예능이자 국민 예능인 '무한도전'에 대한 언급은 전혀 없었다. 마침 2005년 첫 방송을 시작한 '무한도전'은 올해가 20주년. 2018년 종영 이후 7년이 됐지만 다시보기와 밈 등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있다. 최근에는 '무한도전' 20주년을 기념하는 '무도 일력'을 선보일 만큼 여전히 팬들의 지지가 두텁다. 더욱이 '무한도전'의 유느님 유재석과 마지막을 함께했던 멤버 양세형이 있었다.
이날 MBC 방송연예대상이 기린 프로그램 중에선 2015년 막을 내린 '나는 가수다'가 가장 최신이었을 정도로 엣 추억을 언급하는 데 비중을 뒀다. 다만 시청자들 사이에선 여전히 국민예능으로 화제를 몰고다니는 현재진행형 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빼놓다니 기준이 모호하다는 아쉬움이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