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MBC 연예대상'에서 친중 논란으로 자취를 감췄던 헨리가 시상자로 등장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날 'MBC 연예대상'은 30주년을 기념하며 '응답하라' 콘셉트로 꾸며졌다. 이에 특별한 시상자들이 이목을 끌었다. 당장 첫 시상자인 신인상 시상자부터 가수 헨리와 에이핑크 윤보미가 등장해 이목을 끌었다.
특히 헨리는 '친중 논란'에 휩싸이며 지상파에서 자취를 감춘 지 4년 만이었다. 지난해부터 신곡을 발표하며 국내 가요계에 복귀한 그는 워터밤 무대에 오르는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과거 MBC 예능 '진짜 사나이'에서 활약한 헨리와 윤보미는 병아리 병사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진짜 사나이' 출연 이후 10년 만에 재회한 것이라고.
이에 윤보미가 "요즘 들어 다시 한번 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어떠냐"라고 묻자, 헨리는 "저는 아직 마음의 준비가 안 됐다. 제가 뭐라고 했는지 1도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윤보미는 "그 덕분에 저희 에이핑크가 1도 없어라는 노래도 발표하게 됐다"라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