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를 틀면 자주 보이는 김수지는 "요즘 거의 비상근무 체제였다. 뉴스 끝나도 회사에서 대기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기본적으로 새벽에 나갈 준비가 되어있다. 전화 받으면 바로 나갈 수 있다"고 전했다.
MBC 입사 전 5~6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김수지는 "너무 많은 시험을 봤다. 서류 전형 포함 100번 이상이다. 조금씩 합격 신호가 온다. 지원할수록 면접 차수가 높아지고, 최종 면접까지 가니까 포기할 수가 없더라"고 이야기했다.
'언론고시 3관왕'으로 언론계열에서는 전설적 존재인 전현무는 "100군데 봐도 항상 최종에는 같은 경쟁자들이 모인다. 포기할 수 없는 거"라며 공감했다.


중학생 시절에 웹소설 '얼짱클럽' 2400부 완판 신화를 기록했던 김수지는 최근 한강 작가의 책을 인용한 시의성 있는 클로징 멘트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MBC 사장 연말 포상금을 받으며 더욱 주목받았다. 출연자들이 포상금 금액을 궁금해하자 김수지는 "전자레인지 바꾸고 아쉽지 않을 정도"라고 답했다.
김은정 기자
https://v.daum.net/v/202501190006027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