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윤, 체포 때 입은 양복 차림으로 구치소 생활
5,825 48
2025.01.16 22:32
5,825 48

내란 우두머리(수괴)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조사에 응하지 않고 하루 종일 서울구치소에 머물렀다. 윤 대통령은 일반 독거실보다는 넓은 독방에서 지내고 있다. 텔레비전이 비치돼 있고 난방도 된다. 구치소는 이날 윤 대통령에게 다른 수용자와 마찬가지로 시리얼, 짜장면, 된장찌개 등을 식사로 제공했다. 대통령경호처 경호관들은 윤 대통령과는 다른 건물에 대기하며 경호 중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로 예정된 공수처 조사에 출석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전날 밤 수감된 서울구치소에서 하루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일반 수용실이 아닌 ‘구인 피의자 대기실’에 머물고 있다. 구속 여부가 확정되지 않은 피의자가 머무는 방으로 2017년 인권 보호를 위해 새로 마련됐다. 별도의 화장실과 텔레비전, 침구류 등이 있고 바닥에는 전기열선이 깔려 있다. 자살 시도 등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도 설치돼 있다.

윤 대통령은 체포 당시 차림 그대로 양복을 입고 생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금된 피의자에게는 구치소 생활복이 지급되지만 이를 꼭 입어야 할 필요는 없다.

윤 대통령에게는 이날 아침식사로 시리얼과 삶은 달걀, 하루견과, 우유가 제공됐다. 서울구치소 수용자 식단표에 따른 것이다. 점심에는 짜장소스와 중화면, 단무지, 배추김치가 나왔다. 저녁 메뉴는 된장찌개, 닭볶음탕, 샐러드, 배추김치 등이다. 17일 아침에는 황태국과 깻잎지 양념무침이 나온다.

 

윤 대통령은 권한 행사가 정지됐지만 대통령직은 유지하므로 구금 상태에서도 경호처 경호를 받고 있다. 경호처 소속 경호관들은 구치소 내부로 들어오지 않고 건물 외부 경호만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부 경호 인력은 공수처 조사 등을 위해 윤 대통령을 호송해야 할 때를 대비해 구치소 주차장 인근 사무청사에 대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체포 상태인 윤 대통령이 구속되면 수용자복으로 갈아입은 뒤 일반 수용실로 옮겨진다. 앞서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은 안전 문제로 약 10㎡(3평)의 독거실에 수용됐는데, 이 전례를 따를 가능성이 높다.

 

윤 대통령이 구속되면 구속 피의자처럼 정밀 신체검사를 받는다. 이름·수감번호가 적힌 팻말을 든 채 얼굴 사진을 찍는 ‘머그샷’도 촬영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2/0003345978?sid=102

목록 스크랩 (0)
댓글 48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리얼베리어💙] 춥고 건조한 날씨엔 #급행보습막크림🚨 리얼베리어 익스트림 크림 체험 이벤트 647 01.15 46,6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44,677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4,808,26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379,260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6,946,405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1 21.08.23 5,842,986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798,411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67 20.05.17 5,399,126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89 20.04.30 5,851,58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694,801
모든 공지 확인하기()
329588 기사/뉴스 영화감독 데이빗 린치 사망 42 03:26 2,213
329587 기사/뉴스 살해 후 뺏은 돈 370만원...‘파타야 살인’ 주범 무기징역 9 01:17 1,415
329586 기사/뉴스 KBS 간부들, ‘윤석열 내란 다큐’ 방영 직전까지 “파우치 대담 빼라” 11 01:13 2,245
329585 기사/뉴스 834억 마약 밀반입 사건 담당이 수사 외압 의혹을 제기하자 전례가 없던 지구대로 좌천성 인사 단행 105 00:55 9,364
329584 기사/뉴스 '2024 SBS 연예대상' 오는 29일 개최...대상후보 라인업 9 00:27 1,595
329583 기사/뉴스 팩트) 중앙지법 판사 한명이 아니라 판사들 여럿이 모여서 기각시킴 ㅋㅋㅋㅋ 17 00:18 5,175
329582 기사/뉴스 [단독] 공수처, 尹 대통령 17일 오전 10시 소환 통보 14 00:03 2,503
329581 기사/뉴스 “베이고 찢어지고”…강릉 신축 아파트 하자 논란 12 01.16 3,151
329580 기사/뉴스 [속보] 중앙지방법원 "체포적부심 청구 이유 없다" 34 01.16 4,233
329579 기사/뉴스 尹 대통령, 체포적부심 기각, 공수처 이르면 17일 구속영장 청구 170 01.16 14,092
329578 기사/뉴스 [속보] 중앙지법 "공수처의 윤 대통령 체포, 문제 없다"...청구 기각 48 01.16 3,400
329577 기사/뉴스 [속보]서울중앙지법, 尹 대통령 체포적부심 기각…체포 유지 613 01.16 26,911
329576 기사/뉴스 "배당 재투자 금지"…6조 '해외주식 TR ETF' 사라진다 37 01.16 3,425
329575 기사/뉴스 [단독] 금융당국, 업비트에 영업정지 처분+추가 21 01.16 4,273
» 기사/뉴스 윤, 체포 때 입은 양복 차림으로 구치소 생활 48 01.16 5,825
329573 기사/뉴스 '알로 요가’ 4월 서울 직영점 오픈 5 01.16 2,416
329572 기사/뉴스 尹 구속영장 청구 우려에 지지자들 서부지법 앞 '인간띠' 34 01.16 3,647
329571 기사/뉴스 이무진 팬들 분노의 '트럭 시위'…"유튜브 음원 조회수 0, 복구 불가" 26 01.16 3,927
329570 기사/뉴스 "계엄 탓 30원 더 올랐다"‥치솟은 환율에 이번엔 '금리 동결' 8 01.16 1,593
329569 기사/뉴스 오늘 MBC 뉴스데스크 앵커 클로징 멘트🗞️ 5 01.16 2,7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