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尹측 1시간 '부정선거·국가비상' 주장에 헌재 "10분 내로"
3,373 13
2025.01.16 21:25
3,373 13

 

국회 측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 사유를 하나씩 열거하며 탄핵의 당위성을 강조한 반면, 윤 대통령 측은 때로 울먹이기까지 하면서 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는 상황을 내세웠다. 


진행을 맡은 문형배 소장 권한대행이 양측 대리인단 출석을 확인한 뒤 소추위원인 민주당 정청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소추사실 요지를 진술하며 본격 변론이 시작됐다. 


정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법치국가"라는 말로 시작해 계엄 조건 위반, 계엄 선포 절차 위반 등 다섯가지 탄핵 사유를 하나씩 제시하며 윤 대통령 탄핵 필요성을 말했다. 이어 국회 측 대리인단 김진한 변호사 등이 20여분간 소추 사유를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윤 대통령 측 차례가 되자 조대현 변호사는 "국회 과반수 세력이 대통령을 내란죄로 몰아 위법하게 탄핵소추했고, 대통령을 체포하겠다고 위협해서 헌재의 첫번째 변론기일에 출석하지 못했다"고 말하며 울먹이는 모습을 보였다.


다음으로 의견진술을 시작한 배진한 변호사는 1시간 10여분간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할 수밖에 없었다며 '부정선거'와 '국가 비상 상황'이 있었음을 설명했다. 


배 변호사는 부정선거와 관련해 손으로 자물쇠 모양을 묘사하며 "(투표함에) 자물쇠를 꽂은 것처럼 되어있는데 검은 종이를 씌워서 (투표용지를) 양쪽으로 뺄 수 있다"며 투·개표 과정에 전반적인 조작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문 대행은 배 변호사 발언이 끝나자 잠시 휴정을 선언하며 "(속개하면) 10분 이내에 피청구인 의견 진술을 마쳐달라"고 했다. 


이어진 변론에서 윤 대통령 측 차기환 변호사가 또다시 부정선거론을 언급하며 10분 넘게 발언하자 문 대행이 "마무리하라"고 제지했다. 차 변호사가 발언을 잇자 문 대행은 "제한하겠다"며 끊기도 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은 재판부가 다음 달 변론기일을 세차례 추가 지정한 데 대해서도 "세계 10위권 문명국가인데 대통령도 인권이 있다", "실질적으로 방어권을 보장하지 않는 것"이라며 거세게 반발했다. 


문 대행은 "재판부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 변경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 대행은 윤 대통령 측 신청 증인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증인신문 일정을 예정된 2월 6일보다 앞당겨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논의해보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 대리인단이 '김용현 증인에 대해 반대적 진술이 나올 것을 허락하지 않는 것'이라며 반발하자 문 대행은 "아니 그러니까요, 김용현 증인의 기일을 앞으로 바꾸는 문제에 대해서 논의를 하겠다고 했잖아요"라며 "마치면 되겠죠"라고 말한 뒤 심판정을 떠났다. 

 

 

https://www.yna.co.kr/view/AKR20250116170200004?input=1195m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ㅍㅍ

 

목록 스크랩 (0)
댓글 13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AHC☀] 올 여름을 위해 폭삭 쟁였수다😎 선케어 맛집 AHC의 ‘블랙 선크림’ 체험 이벤트 🖤 606 04.10 44,31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67,176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51,869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38,117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03,323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46,58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1,255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2,365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17,61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45,954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5165 이슈 한국언론이 칭찬하던 일본 쌀생산 대책 근황 9 17:40 795
2685164 이슈 고작 22살의 어린 나이에 평창올림픽 유치 프레젠테이션을 했었던 김연아 선수.jpg 5 17:40 635
2685163 이슈 배우 박지현 인스타 업로드 1 17:39 736
2685162 기사/뉴스 박지현→김태연···윤서령 ‘슬픈 가야금’ 챌린지 붐 17:38 141
2685161 이슈 케이팝에서 '전기맛'을 담당했다고 생각하는 아이돌 13 17:37 1,089
2685160 이슈 [KBO] 한화 새로운 마무리 김서현 11구 3K 11 17:37 550
2685159 유머 쿼카대타 루이바오 14 17:37 636
2685158 이슈 아이브 인스타 업뎃 (팬콘서트 in 나고야) 17:36 223
2685157 유머 답답하면 니들이 뛰든가 21 17:35 1,616
2685156 기사/뉴스 다시 시작된 ‘J콘텐츠’ 열풍…“소수 취향 존중 분위기” 10 17:35 745
2685155 기사/뉴스 “45%나 줄었어요” 다시 멀어진 日…여행객 마음 떠난 이유 16 17:34 1,579
2685154 기사/뉴스 '비정상회담’ 로빈 데이아나, 5월 3일 결혼 “소중한 반쪽 만나” [전문] 39 17:33 2,660
2685153 유머 가족 중 제일 작은 설현 18 17:30 3,248
2685152 기사/뉴스 전투기, 공항 몰래 찍어도 간첩죄 적용 못해…왜? 3 17:30 429
2685151 기사/뉴스 특보단장 안규백·법률단장 박균택 등 '이재명 캠프' 합류 7 17:30 524
2685150 이슈 이재욱 인스타 업뎃 (언니네 산지직송2🩵) 2 17:30 1,103
2685149 이슈 전공의 처우 개선에 반대하는 의료계.gisa 2 17:30 947
2685148 이슈 일본의 소름돋는 어머니 유품 이야기.jpg 19 17:29 2,304
2685147 기사/뉴스 ‘인성논란’ 더보이즈 선우, 오히려 분노 “정도껏 해라” 19 17:29 1,865
2685146 기사/뉴스 “부모님께도 안한 일, 눈물이 났습니다”...강제로 노래에 장기자랑까지 시킨 이곳 17:28 1,3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