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MBC 새 금토드라마 '언더커버 하이스쿨' 측은 1차 포스터 공개하며 본격 홍보를 시작했다.
'언더커버 하이스쿨'은 오는 2월 21일 오후 9시 50분 첫 방송된다. 지난주 첫 방송된 금토드라마 '모텔 캘리포니아'의 후속작으로, 공개까지 한 달도 더 남은 셈이다.
'모텔 캘리포니아'는 시골의 모텔에서 태어나 모텔에서 자란 여자 주인공이 12년 전 도망친 고향에서 첫사랑과 재회하며 겪는 우여곡절 첫사랑 리모델링 로맨스다.
배우 이세영, 나인우가 첫사랑 서사를 그린다. '로코 여신' 이세영은 혼혈 비주얼을 선보이고, 나인우는 120kg 특수 분장도 마다하지 않았다. 현재까지 총 2부가 공개됐으며, 오는 17일 3회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제 막 이야기를 시작하려는데 MBC는 벌써 차기작 욕심이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현 작품에 대한 예의가 없다'는 반응이 나왔다. 작품의 끝 무렵 차기작 홍보를 시작하는 것이 통상적이기 때문이다.
한 방송 관계자는 "차기작 홍보는 전작을 4회 정도 남기고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 MBC의 의욕은 알겠으나 과도한 경쟁을 부추기는 것 아니냐"며 "MBC가 두 작품 모두 자신이 없다는 인상을 줄 수 있다. 이제 막 시작하는 드라마에 대한 예의가 부족했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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