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qoo

“19일 중단 틱톡 구하자”… 트럼프, 취임직후 행정명령 검토

무명의 더쿠 | 01-16 | 조회 수 5100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0~90일 동안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틱톡은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의 시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미 연방대법원에 제기했다.

'틱톡 금지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의 플랫폼에서 틱톡의 새로운 앱 다운로드를 중단하도록 한다.

이미 틱톡을 설치한 사용자들의 앱 사용을 금지하지는 않아 기존 사용자도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업데이트할 수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작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높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틱톡을 금지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마음속에 틱톡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금지를 유예하기 위해 발동할 행정명령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앨런 로젠스타인 미네소타대학교 법대 교수는 “행정명령은 마법의 문서가 아니라 단지 더 멋진 문구를 사용한 보도자료일 뿐”이라며 “틱톡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며 애플과 구글이 틱톡과 거래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 금지법의 폐기를 의회에 촉구하거나 법무부 장관에게 이를 집행하지 않도록 지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자신이 지명한 법무장관에게 이 법을 집행하지 말라고 지시할 수도 있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법을 지키기 위해 틱톡의 일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 거래를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대안으로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부문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으나, 틱톡은 이에 대해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했다.

한편,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76894?sid=104

[주의] 이 글을 신고합니다.

  • 댓글 2
목록
0
카카오톡 공유 보내기 버튼 URL 복사 버튼
리플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 [💚 브링그린 신제품 체험 💚] 아직도 마르는 피지 클리너 쓰세요? 속 피지 먹는 <브링그린 티트리 시카 피지 클리닝 젤 & 전용 피지 클리너> 체험 이벤트 387
  • [공지] 언금 공지 해제
  •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5
  •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4
  •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4
  •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 모든 공지 확인하기()
    • 라이즈, 예능형 콘텐츠 ‘WE RIIZE’…‘우당탕탕 추격전’ 온다
    • 10:38
    • 조회 107
    • 기사/뉴스
    1
    • [금융이슈] MG손보의 끝없는 매각 좌초...새 주인 찾기 난항에 청산 가능성까지
    • 10:38
    • 조회 52
    • 기사/뉴스
    1
    • [단독] 김수현 측, 김새론 사진 공개에 돌변 "법적조치"→"협의 의사"
    • 10:38
    • 조회 1006
    • 기사/뉴스
    3
    • [속보] 최 대행, 방통위법 개정안 거부권 행사…9번째 거부권
    • 10:37
    • 조회 217
    • 기사/뉴스
    14
    • 헌재 무소식이 이상징후?...여권 내 '각하 기대감' 확산
    • 10:35
    • 조회 957
    • 기사/뉴스
    23
    • 혜리, 첫 번째 단독 팬미팅 투어 [공식]
    • 10:35
    • 조회 352
    • 기사/뉴스
    2
    • 펜타곤 우석, 배우로 새 도약…프로필 사진 공개
    • 10:34
    • 조회 441
    • 기사/뉴스
    7
    • 한동훈 "이재명에 자신이 없다. 질 자신"
    • 10:33
    • 조회 1614
    • 기사/뉴스
    97
    • 엔플라잉, 2년만 완전체 단독 콘서트 개최…새로운 2막 포문
    • 10:32
    • 조회 154
    • 기사/뉴스
    • '2조클럽 목전' DB손보 직원들, 연봉의 45% 성과급으로 받는다
    • 10:31
    • 조회 178
    • 기사/뉴스
    • 권성동, 야 '마은혁 임명' 압박에 "최상목 지금 자세 유지해야"
    • 10:28
    • 조회 354
    • 기사/뉴스
    11
    • '윤석열 집권 뒤 독재화'‥'민주 대한민국' 추락
    • 10:18
    • 조회 674
    • 기사/뉴스
    9
    • 민주 "원자로 기술 유출 시도로 민감국가 지정…尹 외교 참사"
    • 10:14
    • 조회 742
    • 기사/뉴스
    14
    • '변서황' 기준석 작가, 1000화 완결 기념 적십자사 1000만원 기부
    • 10:13
    • 조회 630
    • 기사/뉴스
    19
    • [단독] '열일' 박민영, 쉼 없이 달린다‥차차기작은 '세이렌'
    • 10:11
    • 조회 1328
    • 기사/뉴스
    1
    • [속보] 이스라엘 “가자지구에 대규모 공격 개시”
    • 10:09
    • 조회 682
    • 기사/뉴스
    3
    • 휴대전화에 뜬 '엄마' 전화‥8자리 번호만 같은 보이스피싱.gisa (아들 전번이랑 똑같은 번호로 피싱 옴
    • 10:06
    • 조회 1831
    • 기사/뉴스
    18
    • [속보] 이재명 대표 광주 방문..탄핵 촉구 시위 중 사망 60대 조문
    • 10:05
    • 조회 1973
    • 기사/뉴스
    25
    • "마은혁에 재판관 지위 임시 부여해달라" 헌재 가처분 신청
    • 10:05
    • 조회 1524
    • 기사/뉴스
    9
    • “다이어트할 때 ‘이것’ 많이 먹어”… 49kg 이다희, 몸매 유지 식단은?
    • 10:05
    • 조회 3286
    • 기사/뉴스
    17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