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19일 중단 틱톡 구하자”… 트럼프, 취임직후 행정명령 검토
6,400 2
2025.01.16 20:53
6,400 2
15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 후 60~90일 동안 틱톡 금지법의 시행을 유예하는 행정명령을 발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틱톡은 중국 모회사인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미국 사업권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으면 오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을 금지하는 법의 시행을 정지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미 연방대법원에 제기했다.

'틱톡 금지법'은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 등의 플랫폼에서 틱톡의 새로운 앱 다운로드를 중단하도록 한다.

이미 틱톡을 설치한 사용자들의 앱 사용을 금지하지는 않아 기존 사용자도 앱을 이용할 수 있지만, 업데이트할 수 없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성능이 저하되고 작동이 중단될 가능성은 높다.


트럼프 당선인은 한때 틱톡을 금지하자는 입장이었으나, 지난 대선 과정에서 틱톡을 선거운동에 적극적으로 활용했고, “틱톡을 금지하면 젊은 층이 분노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히는 등 틱톡 퇴출 반대로 돌아섰다.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나는 마음속에 틱톡에 대해 따뜻한 감정을 갖고 있다”고 말하기도 했으며, 추 쇼우즈 틱톡 최고경영자(CEO)를 만나기도 했다.

다만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당선인이 틱톡 금지를 유예하기 위해 발동할 행정명령 전략에 대해 의구심을 표하고 있다.

앨런 로젠스타인 미네소타대학교 법대 교수는 “행정명령은 마법의 문서가 아니라 단지 더 멋진 문구를 사용한 보도자료일 뿐”이라며 “틱톡은 여전히 금지될 것이며 애플과 구글이 틱톡과 거래하는 것은 여전히 불법일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당선인은 틱톡 금지법의 폐기를 의회에 촉구하거나 법무부 장관에게 이를 집행하지 않도록 지시할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또 자신이 지명한 법무장관에게 이 법을 집행하지 말라고 지시할 수도 있다.

트럼프의 측근들은 법을 지키기 위해 틱톡의 일부를 미국 기업에 매각하고 트럼프 당선인이 이 거래를 성사시킨 공로를 인정받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당국이 대안으로 틱톡의 미국 내 사업 부문을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에게 매각하는 방안도 염두에 두고 있다는 보도도 나온 바 있으나, 틱톡은 이에 대해 “완전한 허구”라고 일축했다.

한편, 틱톡 금지법이 발효되면 오는 19일부터 미국 내 서비스가 완전히 중단된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30/0003276894?sid=104

목록 스크랩 (0)
댓글 2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26 04.13 21,99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74,554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70,58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46,8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31,306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58,202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597,433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3 20.05.17 6,318,407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2,30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52,569
모든 공지 확인하기()
346036 기사/뉴스 무너진 삶, 침묵한 플랫폼…'사이버 렉카' 법으로 막는다 14:37 99
346035 기사/뉴스 '독수리..' 엄지원·안재욱, 커플송 OST '당신은 누구시길래' 음원 발매 전 화제 1 14:34 82
346034 기사/뉴스 더블랙레이블, 공식 스토어 오픈..박보검→로제 굿즈 만난다 14:32 182
346033 기사/뉴스 '굿데이', 2.7% 최저 시청률로 퇴장…김수현 통편집 14:31 262
346032 기사/뉴스 성희롱 등으로 징계받자 "소고기 원산지 속여" 허위 신고한 호텔 조리사 1 14:31 228
346031 기사/뉴스 억울하게 욕먹은 빠니보틀 “위고비 홍보한 적 없다” 부작용 호소 8 14:30 1,085
346030 기사/뉴스 미야오, 5월 12일 컴백…28일 선공개곡 발매 [공식] 4 14:16 225
346029 기사/뉴스 지브리 유행 끝나고 이번에는 바비?…"피규어처럼 만들어줘" 5 14:15 2,447
346028 기사/뉴스 [단독] '음색 여신' 씨스타 소유, 매직스트로베리사운드行 5 14:14 758
346027 기사/뉴스 [속보] 이장우 대전시장, 대선 불출마 선언… "시장 본분 지킬 것" 76 14:12 3,327
346026 기사/뉴스 김문수 캠프에 이문열 소설가 합류…"승리 방향 제시할 것" 33 14:09 2,206
346025 기사/뉴스 '남의 연애' 제작진, 국내 최초 女女 연애 리얼리티 25일 공개 [너의 연애] 6 14:09 1,171
346024 기사/뉴스 [단독]방탄소년단 진, 5월 솔로 컴백…넷플릭스 1위 찍고 열일 47 14:05 1,492
346023 기사/뉴스 김문수 "박정희 정신 되새겨야…대한민국을 다시 위대하게" 47 14:00 1,205
346022 기사/뉴스 유정복 국민의힘 경선 후보 써브웨이 오찬 36 13:55 2,135
346021 기사/뉴스 [단독] '최강야구' 아닌 '불꽃야구'?..JTBC, 장시원 PD 제작 강행에 가처분 신청 예고 23 13:53 1,627
346020 기사/뉴스 [단독] 한덕수, 대선 출마 결심ᆢ여야 원로에 지원 요청 433 13:52 17,750
346019 기사/뉴스 “5년 뒤 대통령 당선되려면 끝까지 힘 보태야” 우비에 태극기 두른 尹 지지자들[세상&] 8 13:50 798
346018 기사/뉴스 민주, 한덕수 '직권남용·직무유기' 혐의로 공수처 고발 10 13:46 830
346017 기사/뉴스 이스라엘 총리 아들, 마크롱 '팔레스타인 국가 인정 추진' 발언에 "엿이나 먹어" 6 13:40 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