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이슈 [단독] "하늘이 보내 주신 대통령"… '윤비어천가' 선물 / SBS 8뉴스
2,321 26
2025.01.16 20:43
2,321 26

https://youtu.be/3mquFhPT5Wg?si=AVt39zSOo21iZw0T


지금부터는 저희가 단독 취재한 내용 전해 드리겠습니다. 김성훈 대통령 경호처 차장이 지난해 김건희 여사의 생일을 맞아서 고급 의전차량을 이용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는 의혹, 며칠 전에 전해 드린 적 있습니다. 그런데 이뿐 아니라 김 차장은 2년 전 있었던 경호처 창설기념일 행사를 사실상 윤 대통령의 생일파티처럼 기획한 것으로도 파악됐습니다. 그 행사에서 경호처는 대통령 헌정곡까지 불렀는데, 윤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찬양하는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김태원 기자가 단독취재했습니다.


재작년 12월 18일, 대통령 경호처는 대통령실 강당에서 창설 60주년 기념행사를 열었습니다. 


 행사 도중 노래 한 곡이 울려 퍼집니다.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취임 후 쉼 없이 달린 수많은 날~] 


 가사 속에 등장하는 의문의 '84만 5280분'. 


 일수로 계산하면 587일인데, 행사 당일에서 587일을 거슬러 올라간 날은 2022년 5월 10일, 바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한 날입니다. 


 경호처가 60주년 행사에 윤 대통령을 위해 헌정곡을 부른 겁니다. 


 원곡인 유명 뮤지컬 노래의 가사를 노골적인 윤 대통령 찬양 내용으로 개사해 불렀습니다. 


 [52만 5600분의 귀한 시간들 어떻게 재요 1년의 시간 84만 5280분 귀한 시간들 오로지 국민만 생각한 당신.] 


 윤 대통령의 생일이 12월 18일인데, 윤 대통령의 생일에 맞춰 경호처 행사를 열고 축하 노래까지 부른 것으로 보입니다. 


 [새로운 대한민국 위해서 하늘이 우리에게 보내주신 대통령이 태어나신 뜻깊은 오늘을 우리 모두가 축하해~] 


 해당 음원은 행사 1주일 전쯤 서울의 한 녹음실에서 미리 섭외해 둔 음악인들을 통해 제작됐는데, 당시 경호처 직원도 참관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행사 당일에는 가사까지 미리 녹음한 음원을 틀고 이에 맞춰 경호처 직원들이 합창을 했습니다. 


 해당 행사에서는 '윤석열 삼행시 선발대회' 등도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당시 경호처장으로 재직 중이던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이 주관하고, 기획관리실장이었던 김성훈 경호처 차장이 행사를 기획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사실상 윤 대통령 생일파티에 경호처 직원들이 동원된 건데 일부 직원들은 '경호 업무를 하는 사람들이 이런 일도 해야 하느냐'며 자조 섞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목록 스크랩 (0)
댓글 2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4,586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8,32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1,50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70,7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9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9,534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0,1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123 이슈 버블까지 침투 당한 나나 상황. 25 13:35 984
2687122 기사/뉴스 방언 터진 김문수 “박정희 땐 누가 죽진 않았잖아…광화문에 동상 세워야” 22 13:33 418
2687121 이슈 이 가수도 했어? 싶을 정도로 여솔들 안무 거의 다 제작한 팀 1 13:33 353
2687120 이슈 김치만두 있는걸 어떻게 알지?! 7 13:32 693
2687119 이슈 약한영웅 Class 2 개학 D-10, 은장고 친구들이 전하는 메시지📱 <약한영웅 Class 2>, 4월 25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3 13:32 125
2687118 기사/뉴스 [단독] 尹 경호처 지하 상가에 새 거점…딱 6개월 단기임대 잡았다 [세상&] 10 13:31 826
2687117 이슈 단백질 쉐이크로 신장이 망가져간다는 요즘 2030들.jpg 12 13:31 1,419
2687116 이슈 북한 주민들이 <폭싹 속았수다>를 본다면 이렇게 생각할 겁니다 13:30 1,051
2687115 이슈 세상에 타임머신이 존재한다면 돌아가고 싶은 순간 있어? 3 13:30 173
2687114 기사/뉴스 [단독] “명태균, 홍준표 선거사무실서 현금다발 받아 김영선 선거에 썼다” 2 13:29 360
2687113 이슈 최강창민이 살던 집을 산 슈퍼주니어 신동.jpg 2 13:29 600
2687112 이슈 김도연 인스타그램 업로드 13:29 349
2687111 유머 의외로 한식이었던 음식...jpg 11 13:27 1,632
2687110 이슈 생각보다 예뻐보이는 약한영웅2 교복 3 13:27 1,011
2687109 기사/뉴스 [속보] 美 '한국 포함 민감국가 리스트' 발효…과학·산업협력 차질 우려 5 13:26 296
2687108 기사/뉴스 [단독] "운전면허 갱신할게요"…경찰서 찾아온 살인미수 지명수배자, 16년 만에 덜미 4 13:26 906
2687107 이슈 부산 유명 어묵.jpg 26 13:26 1,716
2687106 이슈 받아쓰기 10점 맞은 집 7 13:26 522
2687105 유머 K푸드 15조 수출 10 13:25 997
2687104 이슈 오사카 엑스포 1000엔 도시락.jpg 18 13:25 1,9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