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손으로 특검이라니‥" 말 못 이은 권성동‥내일 최종협상
2,730 10
2025.01.16 20:35
2,730 10




내란 특검법을 계속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논의 과정이 본질을 피해서 기괴해 보입니다.

오랜 친구인 대통령을 겨냥해 특검을 발의하는 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발의하겠다며 울먹이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국민을 걱정해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울먹이진 않고 국민을 적으로 돌렸던 내란이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라곤 하지 않다가, 정반대의 얘길 하고 있는 거죠.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은 오랜 친구여서 내 선거보다 대선을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 너무나 괴로워 자책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검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왜 특검이 필요한지 수사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헌적·위법적 행동을 지적하긴커녕, 법원이 발부한 영장조차 거부하다 끝내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돌연 공개언급하고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그래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특검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또, 야당의 선전선동 도구가 될 거다. 정책 블랙홀이 될 거다. 그래서 특검은 답이 아니다… "

특히 "야당 특검법에 대한 이탈표가 우려된다는 게 이유라면, 투표용지 뒤에 이름을 써서 이탈표를 막으면 된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종적으로 반대 의견을 잠재우고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비상계엄 특검'을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발의하는 법안을 '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 하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협상에 나섭니다.

제3자 추천방식은 같지만, 국민의힘 법안의 수사대상은 비상계엄에 한정돼, 북한과 충돌을 유도한 외환행위, 내란 선전·선동혐의가 빠졌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재안이, 만약 결렬되면 야당의 기존 특검법안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윤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52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 1. 무명의 더쿠 2025-01-16 20:36:45
    쇼하네
  • 2. 무명의 더쿠 2025-01-16 20:36:52
    비상 계엄 잘못했다고 비난도 없이 감싸기만 하다 구속 임박하니까 저렇게 행동하는거 너무 뻔해 ㅋ 니들이 발의하면 통과는되고?
  • 3. 무명의 더쿠 2025-01-16 20:37:05

    니네손으로 못하겠음 민주당 특검안에 찬성하렴^^

  • 4. 무명의 더쿠 2025-01-16 20:38:09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5/01/17 18:51:35)
  • 5. 무명의 더쿠 2025-01-16 20:39:17
    친구 ㅇㅈㄹ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네
  • 6. 무명의 더쿠 2025-01-16 20:40:04

    쇼한다 있는 특검 찬성이나 해라

  • 7. 무명의 더쿠 2025-01-16 20:43:19
    내란선전 선동 빠진다는게 참 투명하지
  • 8. 무명의 더쿠 2025-01-16 20:43:31
    지랄하네진짜
  • 9. 무명의 더쿠 2025-01-16 21:19:08
    꺼져 그냥. 민주당 특검 재발의해서 너거 표 뺏아서 가결시킬거야
  • 10. 무명의 더쿠 2025-01-16 23:31:02
    ㅈㄹ 민주당 것 아니면 필요없다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던스💚] #강력진정 #톤결광 NEW 겔 토너패드 2종 체험 이벤트 492 01.25 63,519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691,475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5,058,372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8,581,70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핫게 중계 공지 주의] 20.04.29 27,233,972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2 21.08.23 5,973,109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0 20.09.29 4,935,76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73 20.05.17 5,539,2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1 20.04.30 5,980,941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0,841,574
2621846 이슈 아이들(G)I-DLE 민니X 엔시티드림(NCT DREAM)재민 𝑯𝑬𝑹 챌린지 1 21:21 55
2621845 기사/뉴스 스릴러 웹툰 '아이쇼핑' 드라마로 제작…염정아·원진아 출연 1 21:21 165
2621844 기사/뉴스 카메론 디아즈 복귀작, 대박 터졌다! 넷플릭스 1위 싹쓸이 21:20 561
2621843 이슈 아이들 민니 X NCT 재민 HER 챌린지 1 21:20 106
2621842 이슈 마마무 문별 인스타그램 업로드 3 21:20 161
2621841 이슈 이재명 인스타그램 데일리재명 6 21:20 647
2621840 이슈 학장시절 만화 좀 그렸을것 같은 배우.jpg 1 21:19 578
2621839 이슈 밑에 92% 세일하는데 세일 종료 얼마 안 남았다고 올라온 게임 스팀 리뷰들...jpg 21:19 553
2621838 기사/뉴스 ♥차주영도 깜짝…박나래, 이현욱에 20년만 "좋아했다" 깜짝 고백 5 21:19 1,030
2621837 이슈 가요대제전 수어로 엔딩포즈한 데이식스 원필 1 21:18 213
2621836 이슈 6년전 오늘 개봉한, 영화 "뺑반" 2 21:18 91
2621835 유머 파마하는 (슈돌) 은우-정우 21:18 184
2621834 기사/뉴스 윤은혜,‘살림남 시즌2’ 스페셜 MC 출격[채널예약] 21:17 205
2621833 기사/뉴스 막걸리 술도가 인수한 엄지원, 안재욱과 키스 직전 포착(‘독수리5형제’) 1 21:15 303
2621832 이슈 폰카목격담통틀어서 젤충격받은사진.. 34 21:14 4,357
2621831 정보 얘들아 자유민주주의 아니고 민주주의가 맞다 35 21:14 1,742
2621830 이슈 나나가 말아주는 샹하이로맨스 2 21:13 480
2621829 이슈 미국은 어쩌다 "쉬운 해고" 가 가능하게 됐을까? 15 21:12 1,666
2621828 이슈 언니 새내기인데 맥북 추천하시나요? 27 21:11 1,992
2621827 이슈 윤여정 출연 영화 <결혼 피로연> 리메이크 예고편 6 21:10 916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