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손으로 특검이라니‥" 말 못 이은 권성동‥내일 최종협상
6,221 10
2025.01.16 20:35
6,221 10

https://youtu.be/12EkDULsg-E?si=j8RgfEJzR8OFshyx




내란 특검법을 계속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논의 과정이 본질을 피해서 기괴해 보입니다.

오랜 친구인 대통령을 겨냥해 특검을 발의하는 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발의하겠다며 울먹이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국민을 걱정해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울먹이진 않고 국민을 적으로 돌렸던 내란이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라곤 하지 않다가, 정반대의 얘길 하고 있는 거죠.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은 오랜 친구여서 내 선거보다 대선을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 너무나 괴로워 자책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검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왜 특검이 필요한지 수사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헌적·위법적 행동을 지적하긴커녕, 법원이 발부한 영장조차 거부하다 끝내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돌연 공개언급하고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그래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특검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또, 야당의 선전선동 도구가 될 거다. 정책 블랙홀이 될 거다. 그래서 특검은 답이 아니다… "

특히 "야당 특검법에 대한 이탈표가 우려된다는 게 이유라면, 투표용지 뒤에 이름을 써서 이탈표를 막으면 된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종적으로 반대 의견을 잠재우고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비상계엄 특검'을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발의하는 법안을 '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 하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협상에 나섭니다.

제3자 추천방식은 같지만, 국민의힘 법안의 수사대상은 비상계엄에 한정돼, 북한과 충돌을 유도한 외환행위, 내란 선전·선동혐의가 빠졌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재안이, 만약 결렬되면 야당의 기존 특검법안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윤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52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최강야구 스핀오프 <김성근의 겨울방학>⚾ X 더쿠] 드디어 내일 티빙에서 마지막화 공개! 좋았던 장면 댓글 남기고 필름카메라 받아가세요🎁 36 04.13 33,56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681,02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387,050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560,979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750,194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669,561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3 20.09.29 5,600,877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94 20.05.17 6,328,929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628,243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660,176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87064 이슈 다이소 왔을 때... 12:32 75
2687063 이슈 공기만으로 버터룰 만들 수 있다?? 이산화탄소로 버터만들기 (feat.빌게이츠) 12:32 30
2687062 이슈 "입만 터는 문과놈들이 해 먹는 나라"…이국종, 강연서 작심발언 12:32 39
2687061 이슈 25시즌 KBO 구단관중수 순위.jpg 12:32 49
2687060 이슈 국내에서 제일 길다는 버스 노선 . jpg 12:32 52
2687059 유머 애기들 손가락 빠는거 고치는 방법 1 12:32 55
2687058 기사/뉴스 美, 한국과 관세협상 예고…"먼저 합의하면 유리" 6 12:31 65
2687057 유머 카리나의 ootd 시리즈 1 12:30 196
2687056 기사/뉴스 [단독] 연 2.4%로 집 산다…청년주택드림대출 18일부터 8 12:29 529
2687055 이슈 [KBO] 궁내 체고의 씽카볼 투수 올림픽 금메달 기증 9 12:28 542
2687054 이슈 신발제조 부산 향토기업 트렉스타가 경영난 보도이후 시민들이 사재낀 이유.jpg 15 12:27 743
2687053 기사/뉴스 "그 인생, 그 자체의 열매"…마크, 아티스트의 여정 1 12:27 127
2687052 이슈 옛날 피처폰 시절 KT 유저들만 알던 것...jpg 6 12:26 605
2687051 기사/뉴스 박보검, 세계에 한복 알린다 3 12:26 412
2687050 이슈 과거 이국종 교수를 지속적으로 욕해왔던 의사들.gisa 11 12:25 1,241
2687049 기사/뉴스 현 고1부터 ‘9모’ 아닌 ‘8모’… 수시원서 9월 중순으로 12:24 329
2687048 기사/뉴스 [단독] 민주 김민석이 쓴 '이재명 관찰기', 오는 23일 출간 23 12:24 652
2687047 이슈 이미 해외까지 소문나버린 노잼도시 51 12:22 3,140
2687046 기사/뉴스 美 '韓 민감국가' 결국 발효…'외교 참사' 정부 속수무책 44 12:20 1,157
2687045 기사/뉴스 [속보] 6월 14일 서울서 `15만명 이상 참여` 퀴어퍼레이드…"장소 물색 중" 34 12:17 1,1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