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기사/뉴스 "우리 손으로 특검이라니‥" 말 못 이은 권성동‥내일 최종협상
5,245 10
2025.01.16 20:35
5,245 10

https://youtu.be/12EkDULsg-E?si=j8RgfEJzR8OFshyx




내란 특검법을 계속 거부하는 국민의힘이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는데, 그 논의 과정이 본질을 피해서 기괴해 보입니다.

오랜 친구인 대통령을 겨냥해 특검을 발의하는 건 인간으로서 해서는 안 될 일이지만, 최악을 피하기 위해 발의하겠다며 울먹이는 장면도 나왔는데요.

국민을 걱정해 괴로워하고 자책하고 울먹이진 않고 국민을 적으로 돌렸던 내란이 인간으로서 해선 안 될 일이라곤 하지 않다가, 정반대의 얘길 하고 있는 거죠.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바로 어제 체포당한 대통령을, 오늘 우리 손으로 특검법을 발의해서 수사하겠다고 하는 것이, 정치 이전에 한 인간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는 것을…"

"윤 대통령은 오랜 친구여서 내 선거보다 대선을 더 열심히 뛰었다", "어젯밤 너무나 괴로워 자책했다"고도 말했습니다.


특검법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왜 특검이 필요한지 수사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헌적·위법적 행동을 지적하긴커녕, 법원이 발부한 영장조차 거부하다 끝내 체포된 윤 대통령에 대해 사적인 감정을 돌연 공개언급하고 나선 겁니다.

지도부는 그래도 특검이 필요하다고 했지만, 당내에선 특검 반대 목소리도 적지 않았습니다.

[윤상현/국민의힘 의원]
"또, 야당의 선전선동 도구가 될 거다. 정책 블랙홀이 될 거다. 그래서 특검은 답이 아니다… "

특히 "야당 특검법에 대한 이탈표가 우려된다는 게 이유라면, 투표용지 뒤에 이름을 써서 이탈표를 막으면 된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은 최종적으로 반대 의견을 잠재우고 의원 108명 전원 명의로 '비상계엄 특검'을 발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들이 발의하는 법안을 '악'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권성동/국민의힘 원내대표]
"'최악'의 법보다는 '차악'이 낫다는 생각 하에서 자체 특검법을 발의하기로 했고…"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은 내일 본회의를 앞두고 최종 협상에 나섭니다.

제3자 추천방식은 같지만, 국민의힘 법안의 수사대상은 비상계엄에 한정돼, 북한과 충돌을 유도한 외환행위, 내란 선전·선동혐의가 빠졌습니다.

합의가 이뤄지면 중재안이, 만약 결렬되면 야당의 기존 특검법안이 내일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민형 기자

영상취재: 김해동 / 영상편집: 윤치영



https://n.news.naver.com/article/214/0001400526?sid=100

목록 스크랩 (0)
댓글 10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영화이벤트]강하늘X유해진X박해준 영화 <야당> 최초 무대인사 시사회 초대 이벤트 132 00:10 6,593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1,454,128
공지 [작업] 오전 10시부터 서버 작업으로 1~2분 이내 짧은 접속오류 있을 수 있습니다. 24.09.13 28,7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6,041,825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9,350,435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 금지관련 공지 상단 내용 확인] 20.04.29 28,346,221
공지 정보 더쿠 모바일에서 유튜브 링크 올릴때 주의할 점 766 21.08.23 6,498,663
공지 정보 나는 더쿠에서 움짤을 한 번이라도 올려본 적이 있다 🙋‍♀️ 242 20.09.29 5,463,328
공지 팁/유용/추천 더쿠에 쉽게 동영상을 올려보자 ! 3486 20.05.17 6,136,254
공지 팁/유용/추천 슬기로운 더쿠생활 : 더쿠 이용팁 3998 20.04.30 6,474,718
공지 팁/유용/추천 ◤스퀘어 공지◢ [9. 스퀘어 저격판 사용 금지(무통보 차단임)] 1236 18.08.31 11,463,531
모든 공지 확인하기()
2667028 기사/뉴스 희망브리지, 산불 진화 인력 대상 식사 지원 시작 12:43 94
2667027 기사/뉴스 방송인 최화정, 산불 피해 복구 2000만 원 기부 12:43 10
2667026 이슈 닌텐도 패밀리 어카운트 계정에 버추얼 게임 카드 (다운로드 버전 소프트웨어) 『빌려주기』 기능 지원 12:43 44
2667025 이슈 여자만 진정한 뜻을 알 수 있다는 대사 ㄷㄷㄷㄷㄷ.jpg 2 12:42 339
2667024 이슈 핫게 백종원의 '제 성격상 지금 산불난데가서 밥 해주고 그래야 되는데' 발언이 어이없는 이유 2 12:42 560
2667023 정보 [E SENS(이센스) 명반 Live] Writer's Block | “아직 내가 못 꺼내놓은 게 있어 그것만 찾으면 가짜와 내가 구분될 수 있어” 12:42 23
2667022 유머 해리포터 보는 트리플에스 김유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jpg 1 12:41 202
2667021 이슈 가수,배우로 유튜브 인급동 1,2위 먹은 아이유 12:41 237
2667020 유머 오늘자 나무에 귀엽게 끼어있는 푸바오💛🐼 17 12:40 527
2667019 기사/뉴스 뉴진스 둘러싼 기이한 ‘과열 보도’…김새론 떠난 지 얼마 됐다고 31 12:39 519
2667018 유머 일본의 6대 삼관마 딥임팩트(경주마) 12:39 74
2667017 이슈 오늘자 서울시장 오세훈 (늙세훈)의 업적 15 12:38 877
2667016 기사/뉴스 전여옥 "늙은 보수 노병들 타락, MBC 신나"…조갑제·정규재·김진 저격 16 12:37 400
2667015 기사/뉴스 동방신기, 日 데뷔 20주년...TV아사히 특집방송 예고 2 12:36 161
2667014 유머 30년지기 찐친의 팩트 ㅠㅋㅋㅋㅋ 2 12:36 889
2667013 이슈 광화문 야당과 시민단체의 천막에 철거요구 스티커를 붙이고 있는 오세바리놈들 2 12:36 281
2667012 이슈 소떡소떡 붕어빵의 등장이라...jpg 8 12:36 1,078
2667011 유머 자기가 제일 잘생겼단말에 동의하는 아이돌.jpg 4 12:36 699
2667010 이슈 오늘 세탁기 안에서 통사과 먹는 푸바오 2 12:35 887
2667009 이슈 해쭈 산불 기부.jpg 7 12:35 950